경주 안압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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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에 떠나는 경주여행
장마철 며칠 반짝 해가 얼굴을 내밀던 7월 둘째주 경주소식 입니다. 여름 경주여행에는 필요한 것들이 많다. 양산, 우산, 모자, 선글라스, 부채, 휴대용 선풍기 머라도 좋다. 더위를 피할 무언가를 손에 들어야 한다. 렌트카, 시티투어, 버스여행 상관없이 경주는 많이 걸어야 하기에 더위와의 싸움이 최우선시 된다. 이런 더위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경주로 가야 하는 이유는 바로 바다와 산 그리고 소나무 그늘 아래 시원한 바람 한줄기 때문이다. 경주IC에서 제일 가까운 오릉부터 갑니다. 오릉 성인 1인 입장권 1,000원 / 주차료 1,000원 능이 다섯개라서 오릉이라고 한단다. 오전 10시.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오릉에는 한가족만이 소나무 그늘아래서 쉬고 있었다. 문화해설 시간이랑 딱 맞아서 문화해설까지 듣고 ..
2016.07.13 -
경주 단풍명소
벚꽃나무는 빨갛게 물들었고 유채꽃은 봄을 기다리며 초록빛 가을을 선물하는 경주 철모르는 철쭉과 개나리가 피어나는 경주로 산책을 간다. 경주시외버스터미널 -> 첨성대까지는 걸어서 30여분. 가을비 내리는 일요일이라 오늘은 버스를 타고 월성동주민센터에서 내려 첨성대로 향한다. 친구는 은행나무가 있는 통일전의 풍경이 궁금하다고 했지만 나는 계림의 가을이 무척이나 궁금하다. 어제도 불국사와 석굴암만 구경하고는 가을비에 몸과 마음이 모두 젖어 집으로 돌아갔었다. 점심무렵 도착한 경주를, 오늘은 느긋하게 걸어보려 한다. 월성동주민센터에서 내려 첨성대 방향으로 걸어가고 있다. 은행나무를 지나 첨성대로 가는 지름길을 택할까 하다가, 벚꽃나무 단풍을 즐겨 보기로 했다. 2008년도에 경주에 왔던 기억은 나는데... 그 ..
2015.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