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매화축제취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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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꽃 보고 캠핑도 하니 봄이 온다
금요일 퇴근후 광양 매화마을 방향으로 출발한다. 남해고속도로엔 차가 없다. 매년 매화꽃 아래서 캠핑을 하는데, 늘 그렇듯 그 장소를 못찾아서 몇번 헤매이다가 다른곳을 찾아보기로 한다. 화장실 있는 주차장을 찾아 둘러보다가, 화장실이 안보여서 차를 다시 돌려야 되나 싶을때 캠핑카 한대가 세워진 곳을 발견. 화장실 개방되어 있고 장소도 좋아서 바로 결정. 꽃찰텐 일체형 설치하다 보니 텐트 치기 엄청 수월하다. 친구가 풋프린트에 이너텐트에 폴대 박고 플라이 설치 하기도 전에 나는 내부까지 정리 다하곤 삼겹살 구울 준비를 한다. 제주 흑돼지 오겹살과 한재 미나리 미나리는 생으로 먹어도 좋지만, 고기 기름에 슬쩍 굽고, 맛소금 치면 캬 ~ 말이 필요없다. 두명이서 먹기엔 많을까바 조금만 가지고 왔는데, 고기가 부..
2020.03.11 -
눈꽃 내린 섬진강따라 광양매화에 취하다
몇년전에도 광양매화축제가 취소된적이 있었지만 올해와는 많이 다른 분위기다. 몇년전 취소 되었어도 교통지도나 행사장 천막은 설치되었는데, 올해는 정말 아무것도 없다. 그만큼 심각하다는걸 보여준다. 지역에서 운영한다고 플랜카드 붙인 식당과 홍쌍리농원 입구에 분재 팔러 나오신 분들은 있었다. 3월 7일 아침 7시 광양매화축제, 홍쌍리농원 모두 주차장은 널널하다. 닫혀진 문을 보곤 왼쪽으로 걸어 오르다가 댕댕이와 인사만 하곤 다시 내려와, 가파른 오른쪽길로 접어든다. 작년에 비해 입구에 광장을 만들어 또 다른 풍경이다. 하얀색 빨간색 할것없이 광장엔 매화꽃이 물들었다. 매화꽃이 활짝 피었는데 섬진강 앞 주차장엔 자리가 여유로우니 이상하다. 철문이 닫힌 곳을 지나 왼쪽으로 접어 들다가 댕댕이와 인사만 하곤, 다시..
2020.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