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 내린 섬진강따라 광양매화에 취하다

2020. 3. 8. 06:38여 행

몇년전에도 광양매화축제가 취소된적이 있었지만

올해와는 많이 다른 분위기다.

 

몇년전 취소 되었어도 교통지도나 행사장 천막은 설치되었는데, 올해는 정말 아무것도 없다.

 

그만큼 심각하다는걸 보여준다.

 

 

 

지역에서 운영한다고 플랜카드 붙인 식당과

 

홍쌍리농원 입구에 분재 팔러 나오신 분들은 있었다.

 

 

 

3월 7일 아침 7시

 

광양매화축제, 홍쌍리농원 모두 주차장은 널널하다.

 

 

 

 

닫혀진 문을 보곤 왼쪽으로 걸어 오르다가 댕댕이와 인사만 하곤 다시 내려와,

 

가파른 오른쪽길로 접어든다.

 

 

 

 

 

 

작년에 비해 입구에 광장을 만들어 또 다른 풍경이다.

 

하얀색 빨간색 할것없이 광장엔 매화꽃이 물들었다.

 

 

 

 

 

 

 

 

 

 

 

 

 

 

 

 

매화꽃이 활짝 피었는데 섬진강 앞 주차장엔 자리가 여유로우니 이상하다. 

 

 

 

 

 

 

철문이 닫힌 곳을 지나 왼쪽으로 접어 들다가 댕댕이와 인사만 하곤,

 

다시 철문을 지나 오른쪽 방향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닫힌 철문 앞에서 오른쪽 길로 접어든다.

 

 

 

 

 

 

 

 

 

 

 

 

 

 

 

 

 

 

 

 

 

 

 

 

 

 

 

 

 

 

 

정자와 바위위 명당자리엔 그분들이 있다.

 

 

 

 

 

 

 

 

 

 

 

 

 

 

 

 

 

 

 

 

 

오후 3시부터 비소식이 있었지만

 

오전 8시부터 굵은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다행히 1시간의 산책을 마치곤

 

내려가던 길이었다.

 

예보상으론 1~4mm의 비예보가 있었지만

 

빗줄기는 굵었고, 고속도로엔 앞이 안보일 정도의 비가 내리기도 하더라.

 

다음주 화요일에도 비소식이 있어

 

광양 매화꽃을 볼 시기가 짧아지고 있다.

 

 

오전 7시 사람은 많지는 않았다.

 

입구의 매화는 내리는 비에 눈꽃처럼 조금씩 날리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