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부해수욕장에서 야영하다
늦은밤 포항에 도착했다 준비도 없고, 목적지도 없다 텐트와 버너,코펠 정도가 준비물의 전부이다 포항터미널에 있는 포항 안내도에서 해수욕장을 찾는다 이럴때는 택시 기사님의 도움이 절실하다 가장 가까운 해수욕장을 묻고, 버스를 타고 안내방송에 귀를 귀울인다 포항 북북해수욕장 한두해전 수질관리로 인해 해수욕장의 기능을 하지 않는 곳이지만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해마다 수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중이다 다시 개장하는 그날까지 ~ 야영비 없다 때마침 행사가 있을 모양인지 천막이 많이 세워져 있다 화장실과 멀지 않은 곳에, 천막 아래에 텐트를 쳤다 한면은 은박지, 또 한면은 대자리로 된 돗자리는 이럴때는 멋진 메트리스가 된다 해수욕장 길 건너 편의점에서 라면과 참치통조림을 샀다 늦은 시간이지만 해수욕장 부근..
2009.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