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맛집(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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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원이 아깝지 않은 목포 독천골 육회낙지탕탕이
점심으로 밥만 먹기엔 아깝다는 말을 연거푸하면서 살살 녹는 육회낙지탕탕이 흡입한다. 2명이서 4만원짜리 육회낙지탕탕이를 다 먹을수 있을까? 가능하다. 불가능은 없다. 더 먹을수도 있을거 같더라. 나도 바닷가에 살지만 내가 먹었던 낙지랑 다르다. 육회를 안먹는 내게 육회와 낙지의 조합은 최상이었다. 질김없이 부드럽게 잘도 넘어간다. 2명이서 육회낙지탕탕이 4만원 낙지소고기비빔밥 12,000원 낙지비빔밥 10,000원 주문 위사진)소고기낙지비빔밥 아래사진)낙지비빔밥 비빔밥 두가지중에 고르라면 소고기낙지비빔밥 너무 부드러운 육회낙지탕탕이를 먹은후라 그런지 낙지비빔밥에 들어있는 굵은 낙지가 질기게 느껴진다. 얇은 부분도 있지만 낙지비빔밥의 낙지의 굵기가 큰편이다. 육회낙지탕탕이에 얇게 썰어 올린 고추도 맵지 않..
2019.12.30 -
목포역에서 걸어서 5분. 해남해장국
숙소의 조식도 포기하고 찾은 해남해장국 목포역에서 걸어서 5분이면 해장국거리를 만난다. 해남해장국 옆집은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왔다고 적혀 있다. 평일 아침이라 그런지 자리 여유있다. 해장국 2개 주문(개당 9천원) 냉면그릇보다 살짝 작은 그릇에 뼈 5개 들어서 나온다. 오픈주방 근처에 앉았더니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가 나지만 거북스럽진 않다. 살을 발라 그냥 먹어도 좋지만, 고추냉이 간장소스에 찍어 먹으면 더 좋다. 뼈 담는 그릇크기가 커서 놀랐다 해남해장국이 특이한 이유는 해장국 국물때문인것 같다. 간장베이스 국물 같다. 우리동네 해장국 국물과는 확연히 다르다. 테이블 옆에 준비된 소금,고룻가루,후추를 넣어서 먹어도 좋지만, 후추는 제일 마지막에 넣기를 권한다. 후추를 넣으니 일반적인 해장국맛이 되..
2019.12.30 -
목포 민어회 영란횟집
8월 첫째주 목포 민어회 소식입니다. 목포 여름여행 중이신가요? 치맥도 좋지만, 목포에선 민어회 그리고 민어매운탕 누군가의 카피를 빌리자면 "안먹어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목포 민어회" 목포역에서 걸어서 "민어의거리"의 횟집으로 갑니다. 여름에는 햇빛이 아주 따가우니 모자, 선글라스, 편한신발을 준비하세요. 내가 걷는 이유는 단하나, 혼자 먹기에는 살짝 버거운 민어회 가격때문이다. 민어회를 먹기 위해 나는 200km 넘게 왔다. 목포 영란횟집 민어회 45,000원 바다가 아닌 오직 민어회를 먹기위해 장성에서 기차 타고 목포로 이동. 목포역을 등지고 왼쪽방향으로 쭉 ~ 걸어 가다보면 "민어의 거리" 간판 만나기 성공. 정면에 보이는 곳이 "영란횟집" 뒷골목 전부다 민어회를 취급하는 ..
2015.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