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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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단풍들다(한계령 대청봉 천불동계꼭)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게 될것이다. 설악산은 그런 곳이다. 어느 자락으로 녹아 들어도 좋은. 별도 뜨고 단풍이 내려앉는 이곳에서 너를 기다린다. 부산에서 마지막 심야버스를 타고 속초에 도착한다. 별이 총총히 뜬 아직은 새벽이다. 영금정의 일출은 서해의 일출마냥 단아하고 청조했다. 영금정 부근 횟집거리에서 혼자 먹을수 있는 황태해장국으로 아침을 해결한다. 속초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한계령행 버스시간을 알아보고는 중앙시장으로 향한다. 버스를 타면 3정거장, 1.1km 정도되니 걸어도 좋다. 소문이 자자한 만석닭강정을 하나 사고, 식육점에서 삼겹살도 산다. 오전 9시가 안된 이른 시간이었지만 더러 문을 연곳을 찾아볼수 있었다. 중앙시장에서 다시 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하곤 2번 타는곳에서 한계령을 거쳐 동서울로..
2014.10.16 -
지리산 칠선계곡
여름 계곡산행의 끝판왕!!!!!! 지리산 칠선계곡 도시락을 싸고 편한 옷차림의 운동화도 좋다. 나는 지리산 칠선계곡으로 향한다. 편도 4.3km 왕복 8.6km 키로수는 많지만 2시간이면 오르고, 1시간 30분이면 내려올수 있는 착한 계곡산행길이다. 함양에서 추성행 군내버스터미널에서 타고 (함양은 시외버스와 군내버스 터미널이 다르지만, 1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50분 ~ 1시간이면 추성주차장에 도착한다. 크게 ~ 심호흡하고 출발해야 한다. 마을을 통과하는 1.2km 구간이 아주 가파르고 산행중 가장 힘든 구간이다. 선녀탕 - 옥녀탕 - 비선담으로 이어지는 계곡은 탄성을 불러오고. 선녀탕에서 비선담통제소까지 0.9km 가장 하이라이트이다. 발걸을을 늦추고, 사진을 찍어야 한다. 마지막 철제다리는 조금 위험..
2014.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