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단풍(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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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가면 좋은 설악산 망경대
등산만을 위해 설악산 망경대를 찾는다면 등산코스라고 하기 민망할 정도의 거리이기 때문에 차라리 다른코스를 계획하는게 좋지만, 46년만에 46일만 개방한다는 솔깃한 문구에 나는 속초로 향한다. 속초시외버스터미널 -> 오색 경유 춘천행 첫차 6시 40분부터 운행 설악산 망경대는 오색주차장에서부터 시작하는게 좋다. 주전골을 따라 용소폭포 탐방안내센터까지 걸어서 50분 걸린다. 탄산수에서 단맛이 없는 맛이라고들 했지만 내게는 물고기 비린내같은 맛이었다. 집에 돌아와 오색약수 이야기를 했더니 정성이 부족해서 그런맛이 났다는 이상한 이야기를 엄마가 들려주었다. 오색주차장을 출발하여 성국사, 금강문, 용소폭포를 지나면 망경대로 갈수 있는 탐방안내센타라는 말도 필요없이 끝도 없이 긴줄을 만나게된다. 누가 가르쳐 주지 ..
2016.10.25 -
설악산 단풍들다(한계령 대청봉 천불동계꼭)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게 될것이다. 설악산은 그런 곳이다. 어느 자락으로 녹아 들어도 좋은. 별도 뜨고 단풍이 내려앉는 이곳에서 너를 기다린다. 부산에서 마지막 심야버스를 타고 속초에 도착한다. 별이 총총히 뜬 아직은 새벽이다. 영금정의 일출은 서해의 일출마냥 단아하고 청조했다. 영금정 부근 횟집거리에서 혼자 먹을수 있는 황태해장국으로 아침을 해결한다. 속초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한계령행 버스시간을 알아보고는 중앙시장으로 향한다. 버스를 타면 3정거장, 1.1km 정도되니 걸어도 좋다. 소문이 자자한 만석닭강정을 하나 사고, 식육점에서 삼겹살도 산다. 오전 9시가 안된 이른 시간이었지만 더러 문을 연곳을 찾아볼수 있었다. 중앙시장에서 다시 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하곤 2번 타는곳에서 한계령을 거쳐 동서울로..
2014.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