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석 백무동(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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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거림,백무동
여름의 지리산 거림코스가 궁금해졌다. 물론, 얼마전에 후루룩 내려온 한신계곡을 다시 보기 위함이기도 하고. 너무 벼락치기지만 ^^ 금요일날 세석대피소 예약완료 ~~ 토요일 간단히 배낭을 꾸렸다. 자켓과 새로 구입한 백마표 후라이팬을 챙기고 오징어볶음, 만두를 넣은 오뎅탕 재료 이 정도면 세석대피소 일박 문제였겠죠?^^ 9월 중순쯤 되고 보니 경량 패딩정도는 필요할듯 하다. 고어텍스 자켓 하나로는 춥다 ~ 진주에서 거림행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하차. 1시간 40분 걸리고, 7천원. 거림 -> 세석대피소 6km 3시간 반 세석대피소 -> 백무동(한신계곡) 6.5km 3시간 반 지리산 거림코스 초입 중산리코스와 비교한다면, 칼바위 가기전이나 칼바위에서 유암폭포 방향과 비슷하다. 크게 오르막이 없지만, 땀이 나..
2014.09.23 -
지리산 천왕봉 제석봉
세석대피소의 밤하늘을 어찌 잊을까. 세석을 처음 만난건 꼬박 일년전이다. 여름날 산행이라 물을 넉넉히 챙기고 깜깜한 밤 집을 나선다. 중산리를 시작으로 법계사를 지나 천왕봉, 제석봉을 지나 장터목대피소를 지나고 촛대봉이 있는 세석대피소에서 하룻밤 묵고 한신계곡으로 내려올 예정이다. 중산리->법계사 1시간 40분 법계사->천왕봉 3시간 천왕봉->장터목대피소 1시간 장터목->세석대피소 2시간 30분 법계사에서 천왕봉 오른 시간이 왜 그렇게 오래도록 길었는지 알수가 없다. 너무 쉬엄쉬엄 올랐다 싶을 정도로 시간은 지체되어 장터목대피소에서 점심을 먹을려던 계획은 무산되고, 쫄쫄 굶고는 세석대피소로 바로 향하게 되었다. 지리산 천왕봉에서 바라본 풍경 중산리에서 법계사까지는 햇살이 많이 비추지 않고 서늘하니 산행하..
2014.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