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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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얼음골
가을의 중심에는 밀양이 있다. 여름의 얼음골로만 유명한줄 알았던, 가지산이 품고 있는 그 산세에 마음이 녹아 내린다. 토요일 오전 변함없이 기차에 올랐다. 밀양역에서 다시 밀양시외버스터미널까지는 15분 정도 걸린다. 밀양역에서 터미널까지 이동할때는 오른쪽에 앉아야 한다. 그래야 밀양루의 가을을 잠시나마 눈에 담을수 있다. 밀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다시 얼음골 버스로 갈아탄다. 지루할법도 하지만, 밀양 금곡을 지나 펼쳐질 가을산에 그대는 깜짝 놀라리라. 마산 -> 밀양역, 무궁화호 2,900원 밀양역 -> 밀양시외버스터미널., 시내버스 1,100원(교통카드 이용), 15분가량 소요. 밀양시외버스터미널 -> 얼음골, 시외버스, 4,100원, 50분정도 소요. 밀양 얼음골 입장료 1,000원 2주째 주말마다 밀양..
2013.11.22 -
밀양 얼음골
얼음골 입장료 천원(어른) 얼음골 입구에서 10여분이면 매표소이고, 매표소 옆과 매표소 위쪽 방향으로 계곡물이 넘쳐난다 역시 계곡은 적당히 비가 내린후가 좋다 얼음골의 계곡은 이제 시작인데, 벌써 목적지에 다 온냥 서늘한것이 ~ 여기에 앉아만 있어도 좋겠다 다시 10여분을 오르면 표지판이 나온다 갈림길처럼 보이지만, 한방향으로 오르기만 하면 된다. 아직까지는 길도 하나이다 표지판을 지나 오른쪽으로 계곡물이 솟는다 홍시빛 바가지는 햇살을 받아 빛나고, 그 햇살만큼 내 목은 더 타들어 간다 목이 마른만큼 땀도 나고, 계곡바람에 시원도 하고 .. 매운데도 계속 먹게 되는 매운닭 같은 중독이 있다 5분쯤 올랐을까 계곡 물줄기는 쉼없이 어어지고, 물소리는 귀가를 간지럽힌다 땀이 흐르고, 얼음골 계곡바람에 다시 땀..
2010.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