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동 매화마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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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 매화마을
봄축제가 시작되었다. 시기가 이르지 않을까 생각할때가 최적기이다. 기차를 타고 원동역으로 향한다. 기차, 강, 매화가 버무려져 한장의 봄날을 완성하는 곳이다. 3월 22일 현재 전망대앞의 매화는 졌고 순매원 내의 매화를 개화 100% 기차가 지나갈때나 바람이 세차게 불때면 매화꽃잎이 날리고 있어요. 이번 주중까지는 좋은꽃을 보실수 있지만 주말(28,29일)에 방문하신다면 꽃이 지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나풀나풀 원피스와 예쁜 꽃모자 준비 하셨나요? 하이힐이나 플랫슈즈보다는 운동화 같은 편한 신발과 선그라스, 모자를 준비하세요. 돗자리 챙겨셔야 해요. 순매원 전망대 아래에는 꽃이 다 피었고, 순매원으로 내려서면 봄을 즐김에는 부족함이 없지만, 꽃이 다 피지 않았어요. 3월 21일 ~ 22일 주말에는 만개..
2015.03.23 -
원동 매화마을 - 순매원
늘 그렇듯 봄이 먼저 시작되는 곳은 강가이다. 낙동강을 따라 매화 꽃향기를 날리며 유채에게 손짓을 한다. 낙동강을 따라 기차가 지나고 그 발자욱을 따라 매화가 총총걸을을 하며 봄을 맞는다. 원동역에서 걸어서 몇분이면 전망대를 만날수 있고, 매화향에 취하기도 전에 수많은 사람들에 또한번 놀랄지도 모른다. 사람이 많아도 좋다. 나도 그들중 한명일터이니 말이다. 봄향기는 시끌벅적한 사람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양산 매화마을, 원동 매화마을, 원동역, 순매원 불리우는 이름은 제각각이나, 봄을 찾아옴에는 막힘이 없다. 기차를 타고 떠나는 봄꽃여행 때론 준비없이 봄이 오기도 하고, 단단히 준비를 하여도 소스라치게 놀랄때도 있다. 마음을 싣지 못한 기차가 봄향기 한무더기 안고 떠나간다. 나의 느린..
2014.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