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캠핑(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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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난로, 고양이, 어묵탕, 눈
얼마전 구입한 화목난로는 캠핑 올때면 나의 최애 장난감. 오늘은 쿠킹호일 올려서 가래떡고 굽고, 닭꼬지 쿠킹호일 위에서 구운건 고양이랑 나눠먹고, 나무로 숯 만들어서 구운건 탄 부분 툭툭 털어내곤 내 몫이다. 화목난로,고양이,어묵탕 이 보다 더 좋을수 있을까 싶지만. 밤부터 비가 오더니 새벽엔 눈이 내렸다. 남쪽에서 눈 내리는 풍경은 흔치 않다. 덕분에 앞산에 눈이 소복히 쌓였고, 비는 계속 내리고 있다. 오늘은 연통길이를 더 늘렸더니, 장작 한박스가 금새 타버렸다.창원 달천 오토캠핑장에서.
2024.02.25 -
본포수변생태공원 캠핑
봄날처럼 따뜻한 영상의 날씨 도심에서 멀지 않은 본포수변생태공원 강쪽으로 내려갈수록 경사가 있어, 풍경과 편한 잠자리중에서 나는 편한 잠자리를 선택한다. 겨을이다 보니 나처럼 작은텐트는 거의 없고, 거실형텐트나 쉴터 정도의 크기가 있는 텐트가 대부분이다. 오늘 점심은 붕어빵과 막걸리 그리고 호떡 기름 없는 팬에 데워 먹으면 더 맛있다고 말은 하지만, 결국 생으로 몇개 먹는다. 막걸리 먹고 나니 잠이 쏟아진다. 낮잠이 필요한 시간이다. 사람들이 본포수변생태공원으로 도착하는지 시끌시끌하다. 짧은 산책을 즐기곤 저녁 준비하러 간다. 이번 여름 폭우에 대비해 친구가 구입한 힐맨제품 잘 사용하고 있다. 파세코대란에서 꿋꿋이 이겨내곤 아이보리 제품도 당당히 쟁취한 친구 덕분에 이번 겨울을 잘 보내고 있다. 친구의 ..
2020.12.27 -
참치 먹으러 간 창원 귀산캠핑
금요일 퇴근은 귀산으로. 마스크 쓴 캠핑이지만 실은, 제주 시트러스 25도 증류주와 참치먹방을 위한 캠핑이다. 술을 차갑게 먹으라고 한 이유를 알듯하다. 차갑게 먹는게 좋다. 얼음을 넣지만, 얼음이 녹기 전에 마시는게 좋다. 끝에 향긋한 향이 나는 참 좋더라. 굳이 흠이라면 가격이 쎄다. 참치와 함께온 종이대로 소금물을 붓고 씻고 했지만 제일 중요한건 녹지 않게 만는는 것다^^ 겉 표면을 소금물에 씻자마자 꺼내서 해동지에 싸고는 냉장실에서 1시간 두었다가 꺼내왔다. 이동하고 사이트구축하는 동안 참치는 계속 녹고 있었으리라. 참치몰에서 등살과 속살 위주인 국민세트와 뱃살만 따로 한개더 주문해서 도착했다. 등살과 속살도 나쁘지 않다. 집에서 먹지 않고 바깥에서 먹을거면 덩어리가 큰게 좋겠다. 200그람처럼 ..
2020.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