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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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금요일밤 마지막 기차를 타고 태백으로 가요. 태백을 지나 정동진까지 내달려 일출을 보아도 좋아요. 입석이라도 좋아요. 매점이 있는 4호칸에 미리 가서는 자리찜을 하면 조금이나마 입석을 즐길수 있어요. 이왕이면 가격차이 크지 않는 특실로, 특실이 안된다면 일반실이라도 일반실이 안된다면 ...... 입석이라도 .... 나는 완전 싸한 태백의 공기를 원하고 있다. 1월 24일 태백산과 태백산눈축제 소식 지금 시작합니다. 술취해서 내내 전화통화하던 이와 바다로 향하며 조잘대던 아이들의 소란스러움을 이겨내고 나니 청량리에서 출발한 심야열차는 새벽 3시가 안되어 태백에 도착한다. 뽀쏙뽀쏙한 눈을 보니 벌써 설레인다. 기차 대합실에 있을까, 사우나로 갈까, 아니면 PC방 두어시간을 어디서 보낼지 고민해보지만 결론은 ..
2015.01.25 -
태백산 눈꽃과 일출이 만나다
청량리-> 강릉행 기차. 금요일, 토요일 밤 11시25분 막차를 탄다. 일반석과 특실의 가격차이가 크지 않으므로, 3시간 이상의 기차여행 이라면 특실을 추천한다. 태백역. 새벽 2시52분 태백역은 등산객로 잠시나마 떠들썩해진다. 유일사행은 오전 7시, 당골행은 7시38분이 첫차이다. 겨울철에는 타인들과 어울려 택시로 이동하는 편이 좋다. 사람들이 하나, 둘 태백역을 떠나보낸후, 오전 5시30분쯤 택시를 타고 유일사로 향했다. 태백역->유일사 방향 택시비 1만5천원. 겨울철 이른 시간의 산행이라면 아이덴과 렌턴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유일사->천제단 2시간 정도면 오를수 있다. 5시45분 유일사 방향에서 오르기 시작해, 오전 7시이면 일출을 볼수 있다. 태백산 유일사 방향은 주목군락지로 유명하다. 주목들 ..
2014.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