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화개장터벚꽃(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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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캠핑. 섬진강 벚꽃과 남해 왕지마을 벚꽃아래 유채밭
금요일 퇴근후 남해고속도로 통행량이 지난주보다 늘었다. 하동IC에서 내려야 되는것을, 진교IC에서 내리는 바람에 통행료가 더 나왔지만 중요하지 않다. 금요일 퇴근후 야심한 밤에 갔다가, 토요일 아침 일찍 드라이브를 즐기곤 돌아올 계획이다. 토요일 일출무렵 섬진강변 꽃찰텐과 함께 오늘 장소는 지난번 매화캠핑때 왔었던 섬진강변에 화장실 있는 곳이다. 비 그친 뒤라 그런지 금요일 밤에 바람이 불고 춥다. 친구텐트만 찍느라 내텐트 밤사진이 없네.. 오늘 저녁메뉴는 불고기 친구가 4인분 사가지고 왔다. 나는 불고기 4인분 다 먹고 밥까지 볶아 먹게 된다. 2인분이상 볶은 밥을 나 혼자 다 먹었다. 남은 파채와 신김치, 조미김의 힘이 꼭 필요하다. 이쯤부터 난 피곤했던거 같다. 기네스 한캔을 다 먹은 기억이 없다...
2020.03.29 -
다시 봄, 꽃물결 출렁이는 하동 섬진강
다시 봄 섬진강변 꽃물결로 출렁이네 오전 8시 상쾌한 드라이브를 즐기려 한다. 차량통행이 많지 않았지만 하동 십리벚꽃길 핫스팟쯤 되니 차량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오전 8시였지만 사람들은 스무명 가량 되어 보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차량통행량이 조금씩 늘었다. 드라이브만 즐겨도 좋은 하동 십리벚꽃길 이곳에서 만큼은 거북이 운행도 다 용서되는 아름다운 꽃길이다. 한시간이 안되는 드라이브를 즐기곤 고로쇠물 사선 가려다가 아쉬운 마음에 일찍 문을 연 카페를 찾는다. 손님은 딱 두명 나도 손님도 오래 있지 못하고 금새 일어선다. 아름다운 꽃들이 절정을 이루어 팝콘처럼 매달렸다. 일년을 기다려야 다시 봄 올해 봄날은 참으로 길게 느껴질듯 하다. 차량 뒷문만 열면 꽃물결 출렁이는 하동 십리벚꽃길 아래 책을 읽는 ..
2020.03.29 -
하동, 남해를 지나 진해까지 벚꽃놀이
벚꽃여행을 위해 아침 6시에 친구와 만나기로 했는데 눈을 뜨니 오전 6시 5분 아차.... 나는 새벽 2시까지 잠들지 못했다. 이유는 알수 없으나 잠이 오지 않았다. 15분만 기다려 달라고 친구에게 양해를 구하지만 친구의 목소리가 안좋다. 물이 뚝뚝 흐르는 머리카락 위로 수건을 쓰고는 밝아 오는 아침속으로 달려간다. 남해고속도로도 19번 국도도 한산하기 그지없다. 모두들 진해로 몰려간것인지 알수가 없다. 덕분에 교통체증없이 화개장터에 주차를 한다. 이른 아침의 알싸한 공기는 언제나 좋다. 작년, 제작년에도 올랐던 야생차 전망대에서 하동 십리벚꽃길을 내려다본다. 향이 좋은 분홍색 아이는 아무래도 복숭아꽃 같기도한데.... 벚꽃여행 치고는 빠른 4월 1일 아침이라 그런지 벚꽃이 많이 안피었다. 그래도 좋다...
2017.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