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매화축제 제대로 즐기는법, 높은곳을 찾아라

2018. 3. 25. 09:22여 행

봄꽃을 즐기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높은 곳에 오르면 언제나 옳다.

 

 

 

 

아니면, 사람이 많이 몰려 있는 곳이 최고명당이기도 하다.

 

 

 

 

궂이 그럴것도 없이 한적한 매화꽃아래 향을 맡으며

교통체증과 봄꽃의 아름다움은 비례한다며

담소를 나눠도 좋다.

 

 

 

 

광양매화축제중인 홍쌍리농원 초입

 

여기서 바라만 바도 좋다.

 

산에 콕콕 박힌듯한 사람들을 따라 궂이 등산같은 산을 오르지 않아도 좋다.

 

 

 

 

정자와 마주한 이곳은 공간이 협소하고, 마지막 구간이 많이 오르막이자만 최고의 명당이다.

 

 

 

 

사진 한장 찍으려면 제법 기다려야 한다.

 

 

 

 

정자에서는 이곳을 바라보고, 이곳에서는 정자를 바라보며,

서로의 빼곡한 사람들로 채워진 봄날을 우스워한다.

 

 

 

 

 

정자 맞은편 이곳에선 영화세트장으로 사용한 초가집도 한곳에 볼수 있다.

 

매화꽃은 만개하여 눈을 어디에 두어도 좋다.

 

 

 

 

 

정자, 연못, 초가집세트장 어느곳 하나 빈틈없이 사람들로 빼곡하다.

 

나도 그곳으로 내려서며 매화향에 취해본다.

 

여름같은 봄날이지만, 바람결에 살짝 실려오는 매화향에 코를 벌름거려 보자.

 

 

 

 

 

더 높은곳으로 오르자면, 나무계단을 따라 오르면 오른쪽 화살표가 있는 가장 높은 곳인 데크가 나온다.

하지만 아쉽게도 나무에 가려 높은곳다운 전망을 선사하진 못함에,

조금더 위쪽으로 걸으면 섬진강과 함께 매화를 한눈에 담을수 있다.

 

 

 

 

용기를 내어 등산같은 산책을 조금더 즐기고자 한다면,

작은 오솔길을 따라 걸어도 좋다.

 

 

 

 

 

 

 

 

 

 

 

 

 

 

 

 

 

주말엔 오전 8시에 제방주차장까지 가득차지만, 사람구경, 차구경하러 빼놓을수 없는 남도의 봄이 시작되는 섬진강자락을 따라 봄이 시작되고 있다.

 

 

 

 

나갈때엔 화개장터로 가서 다시 하동방향으로 내려와야 되니 봄날의 드라이브가 싫지많은 않다.

 

 

 

 

24일 토요일 현재 광양매화축제 매화 활짝 피었어요.

 

다가오는 주말에도 좋을거에요.

 

 

 

주말엔 차가 많이 막히니 조금더 일찍 서두르고, 꼭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세요.

교통체증과 사랑이 비례하는 봄날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