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삼오정숯불갈비

2015. 10. 14. 14:00먹거리

2017년 현재 삼오정 영업중입니다.

2016년 9월 마지막주 방문해보니 공사중이었어요. 참고하세요.

 

저녁시간 방문했을때 자리가 많이 남아 있더라도 방심은 금물.

금새 사람들이 몰려오는 삼오정숯불갈비

 

몇인분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멀 먹을건지 메뉴만 정하면 이모가 알아서 가져다 줘요.

오늘 메뉴는 "돼지갈비"라고 이모에게 말해두면...

사람들이 계속 들어와도 기다리면 돼요.

얘기하면서 기다리면 숯불, 돼지갈비, 밑반찬 순으로 착착 나와요.

 

이모가 메뉴만 물어보고 아무것도 안가져다줘도 기다리면 돼요.

2명인 경우엔 대게 3인분 나와요.

 

대게는 2명이서 돼지갈비 3인분 + 된장찌개에 공기밥 먹어요.

여기다가 반주로 술을 드시는 분들도 많고, 가족단위로 많이들 찾는 곳이에요.

 

 

 

 

 

 

 

 

돼지갈비 3인분 (1인분 200g, 7,000원)

 

 

 

 

 

 

 

 

양도 맛도 최고 !!!

고기가 뚜꺼워서 퍽퍽할거 같지만 부드러워요.

오늘따라 고기가 잘 구워져서 그럴수도 있어요 ^^ 삼오정은 숯불 사용중.

 

 

 

 

 

 

 

 

삼오정숯불갈비 밑반찬이 다 나오것은 아니지만 고기양이 많아서 배가 아주 고프지 않다면 밑반찬 다 못먹을수도 있어요.

오늘은 밑반찬도 싹 ~ 먹었답니다.

 

조금 있으면 계란찜, 일반 부침개와는 다른 맛있는 버섯부침개가 나올거에요.

 

 

 

 

 

 

 

 

삼오정숯불갈비에선 겉절이가 3가지 나와요.

양파와 파겉절이는 개인마다 나오고, 맛있는 이 겉절이는 테이블마다 하나씩 나와요.

미리 무쳐두지 않고 그때그때 무쳐서 맛있기도 하지만, 깨와 참기름향이 엄~청 좋아요.

쪽파도 뚝뚝 잘라서 무쳐나왔는데 맵지 않고 맛있어요.

 

오늘도 겉절이 추가했어요 ^^

 

 

 

 

 

 

 

 

새송이버섯이랑 다른야채로 만든건줄 알았는데, 오늘 먹은것은 오징어도 들었네요.

일반적인 부침개라는 표현보다는 아주 맛있는 해물전 .... 머 그런 표현을 하고 싶은데 마땅한 표현이 떠오르지 않네요.

더 달라고 안했는데 이모가 접시를 들고 갈곳을 몰라하길래 냅다 손들어서 내가 한접시 더 먹었어요.

 

 

 

 

 

 

 

 

돼지갈비 추가 주문하면서 겉절이랑 백김치도 리필.

빨간색 겉절이는 짜지 않고 맛있어요.

달지 않은 백김치도 꼭 먹어야 해요.

 

 

 

 

 

 

 

 

계산하기 전까진 내가 돼지갈비 얼마나 먹었는지 몰랐네요 ^^

오늘은 돼지갈비로 포식했어요. 다음주가 친구 생일이라 돼지갈비 쏘는걸로 퉁쳤네요.

 

친구가 살쪘다며 운동을 해야 한다는 소리에 돼지갈비 추가를 해야되나 말아야 되나 싶어...

이모를 여러번 쳐다보다가 에라이 모르겠다 ~ 하는 심정으로 ... 돼지갈비 2인분 추가주문.

 

 

된장찌개에 공기밥을 주문하면 콩잎장아찌와 김이 반찬으로 나온다.

 

 

 

 

 

 

 

 

후식이 필요없을만큼 배가 불렀지만, 다들 돼지갈비에 된장찌개를 시켜서 밥을 먹길래 오늘도 옆테이블 된장째개 냄새에 이끌려 된장찌개 주문.

오만둥이 뚝뚝 썰어넣고, 제철 호박과 두부를 숭덩숭덩 넣은 된장찌개는 처음에는 조심해서 한입.

왜냐 ~ 눈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칼칼한 고추가 들었어요. 급하게 먹다가 목에라도 걸린다면 오늘 된장찌개는 다 먹었다고 바야죠.

 

매운거 좋아하신다면 상관없지만, 어린아이나 매운거 못드시는 분들은 국물 조심해서 드세요.

 

 

 

 

 

 

 

 

창동코아에서 학문외과 방향으로 내려오다가 고려호텔 반대편 골목안쪽에 있어요.

달지 않은 양념이라 먹고나서 거북하지 않는거 같아요.

신발을 벗어야하는 좌식이에요.

혹시나 겨울에 롱부츠 신고 가실까바 미리 말씀드려요.

 

요즘 창동에 '상상길'이 생겨서 산책나오시는 분들이 가끔 계시던데, 625떡볶이, 복희팥죽 말고 드실거 찾으신다면 삼오정숯불갈비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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