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삼겹살 못잊어 오늘도 원동행 기차를 탄다

2019. 3. 18. 16:01여 행

미나리삼겹살 맛을 몾잊어 나는 오늘도 기차를 탄다.

 

3월 3일 2번 비닐하우스에서 맛보았던 미나리삼겹살

3월 8일 광양매화축제 어귀에서의 캠핑에서 맛본 미나리삼겹살

그리고

3월 16일 야밤에 급 결정된 매화구경을 핑계 삼은 미나리삼겹살

 

 

광양매화는 활짝 핀지 일주일 지났지만

원동매화는 활짝 핀지 이주일 지났다.

 

매화가 많이 떨어진걸 예상하면서도 기차 입석표를 구입한다.

내가 방문한 16일엔 원동 매화축제 기간이라 입석표 외엔 기차표가 없었다.

 

 

 

오전 9시 4분 원동역 도착

 

 

 

 

 

순매원이 보이는 전망대에서 만나 매화밭으로 내려선다.

오전 9시가 겨우 지났지만 아무렇지 않게 막걸리를 주문한다.

 

국수 2천원 파전 3천원 막걸리 3천원

셀프로 주문하고 받아가면 된다.

 

 

 

 

 

 

 

 

 

 

 

 

 

 

 

 

 

 

 

 

 

원동 매화는 홍매화가 활짝 피었을때가 가장 좋은 시기이다.

그만큼 홍매화는 빨리 피고, 빨리 진다.

개인적으론 홍매화 향이 제일 진한것 같다.

 

지금은 광양매화마을이 더 좋지만

거리가 멀어 고민이라면 아쉬운대로 원동 매화도 좋지만

매화가 지고 있어요.

 

그러니 매화구경만 말고,

커피도 마시고,

미나리삼겹살도 먹어야 봄여행이 가득해질거에요.

 

 

 

 

 

원동역 바로 옆에 있는 원동미나리천국에서 늦은 아침같은 이른 점심을 먹으러 간다.

메뉴는 미나리삼겹살

 

 

껄질있는 삼겹살 130그람 8천원

미나리 한단 7천원

고기를 가지고 왔다면 인당 상차림 비용 5천원

 

 

 

 

 

 

 

 

 

 

 

굵게 썰린 삼겹살 5조각이 3인분

 

 

 

 

미나리나물은 심심해서 맛있고

직접 담은 김치에

짭짤한 머위장아찌는 그냥 먹기 보다는 고기에 싸먹으면 간이 맞다.

 

 

 

 

 

 

 

미나리는 입을 안먹더라도 줄기는 다 먹으라는 주인장

마트에서 사먹는 미나리와 확실히 다름

맛 보장 !!!

 

 

줄기는 많이 구우면 부드럽지만,

살짝만 구우면 아스파라거스처럼 맛있다.

 

식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슬쩍 구워서도 먹어보면 맛있다.

 

 

 

 

 

 

 

미나리삼겹살 먹은후 매화축제 구경하러 여기저기 기웃거리기 시작한다.

주민센터 앞엔 차를 마실수도 있고, 이렇게 사진을 찍을수도 있다.

 

 

 

 

 

 

 

 

 

 

 

 

 

 

 

 

 

외투가 필요없을 만큼 포근한 16일 토요일

3번 비닐하우스 구경하러 걸어간다.

오후 1시 안되었는데

오늘은 다행히도 대기순서 몇팀 안된다.

 

작년보다 공간도 넓어보이고 먼가 달라진듯.

 

 

 

 

 

 

 

 

 

 

 

 

 

 

 

 

 

 

 

 

3번 비닐하우스만 고집했는데,

원동역 옆에 있는 미나리천국의 가격도 참 착하고 맛도 좋다.

내년엔 3번 비닐하우스와 미나리천국 중에서 고민 해바야겠다.

 

식당과 비닐하우스 여러곳 모두

고기와 미나리 가격이 다르고,

식당마다 삼겹살의 그람수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인터넷으로 검색도 해보고, 눈으로 한번 둘러 보시고 결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