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과 매화가 빛나는 광양매화축제

2019. 3. 12. 11:47여 행

혹시나 하고 검색한 광양매화축제 홈페이지에 사진을 보니 매화 많이 피었다.

 

금요일 퇴근후 친구랑 광양으로 향한다.

 

하동 초입에 있는 전도 하나로마트에서 장을 바도 좋고,

하동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 하나로마트에서 장을 바도 좋다.

 

낮에 점심으로 두루치기를 먹었지만,

저녁메뉴 또한 미나리삼겹살이다.

 

지난주 원동미나리삼겹살을 완전 정복하지 못한 허전함을 채워 보리라.

 

 

 

 

친구는 텐트를 안가지고 왔단다.

오늘은 차에서 잔단다.

 

나는 오늘도 MSR과 함께한다.

 

하나로마트에서 장을 보기전에, 가스를 사야 한다고 얘기했지만.

둘의 기억력 감퇴로 인해 광양에 도착해서야 생각이 나서.

친구는 가스 사러 다시 출발 ~

 

덕분에 마음에 바빠진다.

 

작년보다 매화나무가 더 커서 기분업은 잠시.

바닥이 온통 도둑밭이라 사이트 구축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에어패드 바람 넣을새도 없이 밥을 시작한다.

 

 

오늘 저녁은 미나리삼겹살

 

 

 

 

 

 

 

 

 

 

친구는 300그람짜리 미나리 한봉지면 된다고 했지만

나는 두봉지를 고집한다.

 

미나리 다 먹고 말거야.

 

미나리 줄기부분은 딱딱해 보이지만,

돼지고기 기름에 구우면 아스파스거스 저리 가라다.

식감 굿 !!!

 

돼지고기도 오겹살도 구입.

돼지고기 4줄 만원

미나리 한봉지 2,600원 (하동 하나로마트)

 

 

 

 

별이 내리고, 매화향이 나풀거리는 밤이 지난다.

사실 코 막혀서 매화향 겨우 맡음.

 

 

이른 아침부터 광양매화축제 오는 사람들 차소리에

벌써 일어났지만, 몸은 아직도 침낭속이다.

 

 

어제 남은 밥을 데우고

라면도 하나 끓인다.

 

다진 돼지고기에 신김치와 쌈장을 넣어 볶고

두부 한모도 구우면 아침 완성.

 

저녁같은 아침 식사 시작이요 ~

 

 

 

 

 

아침을 먹곤 광양 매화마을로 걷기 시작한다.

 

수양매화를 만날때면 사극드라마에 장원급제한 모양으로 머리로 괜히 만져 본다.

 

 

 

 

 

 

중간중간 교통지도 조끼를 입은 행사요원도 있지만

둑방이든 도로를 따라 걷던

차량 통행이 많으니 조심해서 걸어야 해요.

 

 

 

 

 

 

 

 

 

 

 

 

몇해를 광양매화축제에 왔지만

지난 주말 3월 9일처럼 꽃이 활짝 핀적은 없었다.

 

월급쟁이에게 주어진 주말중에 가장 빛났던 봄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