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수요일 무학산 진달래 마중가다

2016. 4. 13. 18:50여 행

 

비가 내려 몽환적인 무학산 진달래 보러 같이 가요.

수요일 새벽부터 비소식이 있지만 무학산으로 퇴근합니다.

 

이번주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오전까지 비소식이 한번 더 있어 서둘러야 해요.

다음주까지 무학산 진달래가 기다려주지 않을거 같아요.

 

어제 밤에도 바람이 엄청 불었답니다.

아직 피지 않은 진달래도 있지만 세찬 바람에 떨어진 진달래도 있어요.

 

 

 

4월 13일 무학산 진달래 소식 전합니다.

 

 

 

 

무학산 진달래 만날 준비 되셨나요?

 

 

 

 

 

 

 

무학산 정상아래 서마지기 도착하기 몇분전

관해정코스로 오르면 정상가기 전에 만날수 있는 풍경이에요.

 

 

 

 

맑은 날엔 도시락을 준비하세요.

김밥에 막걸리도 좋고, 아삭한 오이 간식이라면 더 좋아요.

그늘이 없다는게 단점이지만 평상 외에도 나무의자가 많아서 쉬어가기 좋아요.

 

 

 

 

 

무학산 서마지기

 

 

 

 

 

무학산 정상까지 300m 계단 365게 남았어요.

 

 

 

 

 

 

 

 

 

 

 

 

 

서마지기에서 바라보는 정상방향 진달래가 무학산 포인트랍니다.

 

물론 정상방향에서 서마지기를 내려다 보아도 좋아요.

 

비가 와서 아쉽긴 하지만 몽환적이고 저는 좋은데요.

 

 

 

 

내려갈땐 관해정코스로 내려서다가 용주암 방향으로 내려갈거에요.

진달래 꽃터널이 좋은 관해정코스랍니다.

 

관해정코스는 주말에도 많은 ~ 사람이 찾는 코스는 아니에요.

친구와 함께라면 좋지만 혼자라면 사람이 많이 다니는 서원곡계곡 코스가 좋아요.

 

 

 

 

 

진달래 터널을 만날수 있는 무학산 관해정코스

 

 

 

 

 

퇴근후 가장 짧은 코스인 무학산 서원곡계곡 방향올라 서마지기에 사이트를 구축하고 저녁 먹을려고 시계를 보니 저녁 8시 40분경

산행, 사이트구축, 저녁준비까지 2시간 걸렸다.

 

오늘 메뉴는 꽁치찌개와 굴전

 

 

 

 

 

계란에 소금 톡톡쳐서 풀고 굴 넣어서 부치면 굴전 완성

조금더 모양을 내려면 밀가루에 살짝 굴려서 계란에 묻혀서 구우면 예뻐요.

 

오늘도 백마후라이팬에 굴전 지글지글 구워요.

지난번 학동몽돌야영장 갔을땐 다 구워서 먹으려다 보니깐 식어서 맛이 없었어요.

오늘은 한판씩 구워서 먹고 또 굽고 할거에요.

 

오늘 굴전 3판 해먹었어요.

 

 

 

 

 

오랜만에 먹은 꽁치찌개

물 + 꽁치캔 큰거 + 김치 ......... + 라면스프 반개 ^^

김치 뭉글뭉글하게 끓이면 더 맛있어요.

꽁치찌개 오늘 아침까지 알뜰히 잘 먹고 왔답니다.

 

웬지 모르게 자꾸만 생선냄새가 나는거 같은 생각만 뺀다면 많이 좋아요.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라면스프때문에 그런지 맛보장 100%

 

 

 

 

 

 

비가 오면 한사람이라도 편하게 철수하자며 친구가 정자를 양보해줫지만 텐트는 똑같이 젖었다는 .......

 

새벽 3시부터 온다던 비는 전날 저녁 10시부터 심한 바람과 함께 내렸구요.

새벽엔 간월재보다 심한 바람으로 인해 새벽 4시부터는 잠을 못잤어요.

아침에 잠시 잠잠해져서 다시 잠들었었네요.

 

1~4mm 비가 온다고 했는데 온몸이 흠뻑 젖도록 비가 내렸답니다.

덕분에 철철 흐르는 무학산 계곡 오래도록 보고 왔어요.

 

 

 

진달래가 더 지기전에 한번더 가고 싶은데.... 시간이 될려나 모르겠네요.

참 빨리도 꽃들이 피어나더니 비소식 몇번에 다 떨어지고 있어서 아쉬워요.

이번 주말에도 비소식 있지만 어디로 가게 될지 벌써 궁금해지네요.

 

 

 

 

 

덧붙이기: MSR 텐트에 동게용침낭 가져갔더니 새벽에는 더워서 지퍼 다 열고 잤어요.

이제는 삼계절침낭을 사용해야 되는 봄이 왔나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