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벌렁이게 하는 연두빛세상 순천 송광사

2016. 4. 22. 14:34여 행

싱그러움이 뚝뚝 떨어지는 초록세상 속으로의 산책. 

어제 다녀온 따끈따끈한 순천 송광사 풍경 전해드려요.

 

 

 

 

 

점심무렵 도착한 송광사엔 한두방울 비가 내리고 있었어요.

아침까지 내린 비 덕분인지 여름 못지 않은 계곡을 볼수 있었어요.

 

 

 

 

 

송광사 주차장에서 많은 식당들을 지나곤 송광사 숲길로 접어들어요.

많은 식당을 지나곤 20분 남짓이면 송광사에 도착할수 있어요.

 

 

 

 

 

송광사 매표소 가기전 풍경

싱그러움이 조계산 계곡속으로 뚝뚝 떨어질것만 같아요.

매표하지 말고 매표소 앞 정자에 앉아서 놀다가 갈까요?

 

 

 

 

 

정면에 보이는 건물이 송광사 매표소

성인 1인 3천원, 카드 X, 현금만 가능.

 

 

 

 

 

계곡을 연결하는 제일 왼쪽 건물을 지나면 차량이 다니는 길이에요.

걸어서 송광사까지 가실 분들은 지금 서 있는 길을 이용하세요.

 

계곡을 연결하는 누각 천정에는 여의주를 입에문 용 조각 있어요.

쉬어가실때 찾아보세요.

 

 

 

 

 

왼쪽은 걸어서 송광사까지는 가는길

오른쪽은 차가 다니는길.

 

한참 올라가다보면 차량 다니는길과 만나지만 그래도 한적하니 차량이 다니지 않는길 추천해요.

 

 

 

 

 

 

 

 

 

 

 

 

 

 

 

 

 

 

 

 

 

조계산 계곡에 취해 걷다보면 편백나무 숲이 나올거에요.

편백나무 숲에서부턴 차량+사람 같이 다니는 길이에요.

조금만 가면 주차장, 찻집 나와요.

 

 

 

 

 

 

 

 

 

 

 

 

 

 

 

겹벚꽃 지나면 은은한 풍경소리 들리는 찻집이 나와요.

여름이면 족두리꽃이 피어나는 찻집.

오래전 방문햇을때 하도 꽃이 이뻐 꽃이름을 물어보고 갔더랬어요.

주인장과 나는 서로를 기억하지 못하지만 나는 족두리꽃을 기억하고 있다.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고

그 바람에 초록빛 세상이 잔잔히 흔들리고

거슬리지 않는 처마 밑 풍경소리가 들리는 찻집에서 잠시 쉬어간다.

곡물라떼 7천원(카드X 현금만 가능)

 

 

 

 

 

 

 

 

 

 

예전 송광사 입장권에 새겨져 있던 누각이다.

현재는 다른 그림으로 바뀌었다.

 

 

 

 

 

돌담을 지나서 가도 좋고, 조금더 위로 올라 누각을 지나 천왕문을 지나 대웅전으로 향해도 좋다.

 

 

 

 

 

연등은 사월초파일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비가 온 직후라 큰법당 앞마당은 질퍽하다.

 

 

 

 

 

박태기나무가 활짝핀 성보박물관 옆에서.

 

 

 

 

 

천왕문 지나면 오른쪽에 라일락이 지고 있어요.

주말에 방문 계획 있다면 꼭 냄새 맡아보고 가세요.

냄새 엄청 좋아요.

 

 

 

 

 

 

진달래 서너그루 지고 있는 송광사에서 주차장으로 내려가는길

 

 

 

 

 

송광사 -> 순천 버스시간표

 

 

 

 

 

버스 2번 타고 3시간 걸려서 도착한 순천 송광사

순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송광사까지는 1시 20분 가량 걸린다.

작년에도 송광사 진입로는 공사중이었는데 현재도 공사중이다.

 

송광사 대웅전 뒷편에도 공사중이어서 트럭이 다니고 있다.

혹시나 조용한 ~ 분위기 원하시면 비오는 평일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