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속의 섬 우도여행

2019. 2. 15. 21:21여 행

검멀레 해변에서 우도등대로 향하는 주변엔 유채꽃이 핀곳이 있다.

 

우도 산호반점엔 외국인이 더 많다.

 

뿔소라 올라간 짜장면 카드 8천원(현금 지불시 할인)

 

우도왕자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은 옛날에 먹던 파르페 아닌감?

 

나 너무 옛날사람...

 

작년에 서빈백사 앞에서 우도왕자 옆집에서 땅콩아슈크림 사먹음.

 

오늘은 서빈백사보다 비양도가 웬지 더 좋다.

 

 

 

공항에서 성산항 급행버스 111번, 112번 

 

오후 1시 성산항에서 우도로 향한다.

 

 

 

우도 왕복 배값 8,500원

 

 

 

 

 

 

 

 

 

 

우도에 도착하면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가는 곳으로 가면 버스 타는 곳이다.

 

우도 버스, 우도 순환버스, 우도 관광버스 중에서 나는 사람들이 제일 많이 타는 6천원짜리 우도 관광버스표를 구매한다.

 

우도 버스는 우리가 생각하는 바로 그 시내버스이지만, 정해진 시간대로 운행하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춰야 한다.

 

우도 순환버스는 미니버스, 우도 관광지를 순환하는데 1일 5천원

 

내가 탄 우도 관광버스는 검멀레, 비양도, 하고수동해수욕장, 서빈백사를 지나 항구까지 이동한다.

 

원하는 곳에 내려서 버스를 타면 되는 시티투어 형태지만, 2월 현재 비양도에서 마지막 버스가 4시 20분에 출발한다고 한다.

 

우도에서 나오는 배가 5시이니 시간을 잘 맞춰야 한다. 

 

 

 

 

검멀레해변에서 비양도 방향으로 나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대기줄.

 

 

 

 

 

 

 

 

 

 

 

 

 

 

 

파릇파릇 풀이 돋아나는 계절엔 어떤 풍경일지 궁금하다.

 

그전에도 우도엔 겨울에 온듯하다.

 

오후 2시 배가 고프다.

 

눈앞에 보이는 산호반점에서 짜장면을 먹어야겠다.

 

계산대에 가서 주문과 계산을 하곤, 몇번 테이블에 앉아 있을것인지 얘기를 해야 음식을 가져다 준다.

 

나는 혼자여서 테이블에서 기다려주는 사람이 없다.

 

다른 사람이 먹고 나간 테이블 위치를 얘기하며 혼자이니 거기서 먹겠다고 한다.

 

짜장면 8천원 한개 주문완료.

 

 

 

 

 

 

 

 

 

얇게 썬 뿔소라 아래엔 톳이 몇조각 있다.

 

푹 익은 면을 좋하나는 나에게는 면이 꼬들꼬들하게 느껴진다.

 

감자와 고기 없이 양파만 들어간 양파짜장면.

 

고기가 있었나? 없었던가 같다.

 

배가 고프니 맛 없을리가 없다. 꿀맛.

 

 

 

 

검멀레해변에서 비양도로 이동

 

검멀레해변 겨울바람이 많이 맞아서인지 바양도엔 많은 사람들이 내리지 않았다.

 

 

 

 

 

 

비양도 끝까지 걸어오니 마침 물이 빠져서 등대까지 걸어갈수 있었다.

 

하얀건물에선 뿔소라를 구워 팔고 있었다.

 

배시간만 아니면. 짜장면만 안먹었다면 나도 뿔소라.

 

며칠전 제주오일장에서도 명절을 맞아 조금 작은 뿔소라를 1키로 5천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한라산 등산계획이 있어 구매하지 않았는데, 아쉽다.

 

뿔소라...

 

 

 

 

 

성산항에서 출발할때 커다란 배낭을 맨 사람을 보았더랬다.

 

아직 비양도에 오지 않았나 보다.

 

오후 2시 40분 비양도엔 아직 텐트가 없다.

 

 

 

 

비양도에서 하고수동해수욕장 건너뛰고 서빈백사로 이동

 

 

어떤해 여름이었던가 봄이었던가

 

비양도에 와서 자곤 하고수동해수욕장 바라보면서 한참 놀다가 기억이 있어 하고수동 지나 서빈백사로.

 

 

 

 

 

 

 

 

 

 

비양도가 조용하니 너무 좋았었나...

 

서빈백사엔 사람이 너무 많다.

 

아래쪽 사진에 오른쪽 귀퉁이 두번 돌면 성산으로 나가는 배를 탈수 있을만큼 항구랑 가깝기도 해서인지

 

사람들이 배시간에 맞춰 이곳에서 오래도록 머물기도 한다.

 

걸어갈까 하다가, 겨울바람 하도 먹어서 배가 불러, 버스를 타고 항구로 이동.

 

 

오후 4시까지 배시간이 남아서 항구에서 기웃기웃

 

서빈백사 반대편으로 걷고 있자니 배가 벌써 들어온다.

 

성산으로 나가서 제주까지 가려면 갈길이 멀다.

 

 

 

 

 

성산항 여객터미널 안엔 무료 물품보관소가 있다.

 

겨울인데도 비워 있는 칸이 얼마되지 않는다.

 

 

 

 

 

 

날씨는 포근했지만 바람이 많이 분다.

 

내일 한라산 정상에서 입으려고 했던 두꺼운 외투를 입곤 모자까지 챙긴다.

 

바람이 얼마나 부는지 그 정도는 입어야 되겠더라.

 

따뜻하게 입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