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와 단풍을 한꺼번에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억새 보러 왔다 단풍까지 보고 가는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등억온천단지가 있는 언양 복합웰컴센터에서 출발해, 횽류폭포 반대편 길이 접어 들어 걷다보면 임도를 만나게 된다.

임도 길끝에 억새평원 간월재가 있다.

 

매점과 화장실 이용후, 돌탑 뒤쪽 신불산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간월재에서 신불산 능선까지의 오르막이 쉽지 않지만,

능선까지만 가면 내가 좋아하는 능선길이 나타난다.

 

장담컨데 이곳이 한국인지 외국인지 모를 정도로 풍경을 만나게 될것이다.

 

신불산에서 신불재로 내려서도 좋고, 영축산까지 가도 좋지만

나는 신불산에서 다시 간월재로 내려서 사슴농장으로 내려간다.

 

사슴농장 입구에 화장실도 생겼다.

 

 

같이 걸어 볼까요?

 

 

배내고개 보다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 등억온천단지가 있는 울주 복합웰컴센터에서 시작한다.

 

 

 

 

갈림길이 나타나면 홍류폭포 반대편 길로 접어들자

 

홍류폭포 길로 접어들었다가는 오르막에 공룡능선까지 힘든만큼 아름다운 풍경이 기다리고 있을터.

 

 

 

 

조금씩 오르막길을 한시간쯤 오르면 임도길을 만나게 된다.

여기서부턴 쉬엄쉬엄 올라도 좋다.

왜냐면 단풍구경 해야하니깐.

 

임도를 만나면 왼쪽길로 가야 간월재방향

오른쪽길은 집으로 가는 방향

 

이른 오후까지 아이스크림 판매 하는 사람 있다.

 

 

 

 

간월재를 오르다보면 갑자기 사람이 많아지는 구간이 있다.

단풍을 보기 위함이다.

 

앞으로 걷다가, 뒤돌아 보기를 여러번 해야 자신만의 단풍명소를 만날수 있다.

 

임도를 한참 오르고 있을때 노란색티셔츠 삼촌에게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을 한다.

억새를 7월이 가장 좋다는 말을 남기고 앞서 갔다.

 

 

 

 

 

 

 

 

 

 

 

 

 

가을빛이 짙어지고 있는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나는 간월재로 향해 걷고 있다.

 

 

 

 

 

햇빛이 쨍할때면 반팔을 입고 올때 후회하지만,

그늘이 드는 곳엔 긴팔을 입고 있어도 시원하기까지 하다.

 

 

 

약수터에서 물 한모금 먹고 오르면 말이 필요없는 간월재

날씨가 좋아서인지 간월재 매점엔 사람이 많다.

 

생수 한병, 구운계란 사서는 신불산으로 향한다.

 

간월재 원래 화장실 외에도 임시 화장실이 많이 설치되어 있다.

임시 화장실 내부에선 손도 씻을수 있다.

 

 

 

 

 

 

 

 

 

 

 

 

 

 

매점 뒤로 보이는 곳이 간월산

간월산 오른쪽 끝 바위 아래 단풍이 지금 좋다.

 

간월재에서 신불재 오르는 1키로 안되는 오르막이 쉽지 않다.

 

돌계단, 나무계단 오르며 가뿐 숨을 쉬면 신불산 능선에 도착한다.

 

 

 

 

늘 아름다운 영남알프스지만 오늘따라 더 아름답다.

외국이라도 해도 믿을만큼 아름다운 영남알프스

 

술기운에 늘 하는 말이지만 국립공원이 유료화 되어도,

영남알프스가 유료화 되어도 돈을 내고 나는 오리라.

 

 

 

 

 

 

 

 

 

신불산 정상석을 코앞에 두고 내가 올라온 오른쪽 능선을 뒤돌아본다.

 

 

 

 

 

 

 

 

 

 

 

 

 

 

신불재, 영축산까지 이어지는 참으로도 아름다운 영남알프스

신불산에서 간월재로 다시 내려선다.

 

 

 

 

바람이 머무는곳, 간월재에선 산상음악회 준비가 한창이다.

오늘은 변진섭님이 온단다.

 

 

 

 

 

 

 

 

 

 

 

 

 

 

간월재에서 사슴농장으로 내려선다.

지대 높은곳엔 잎사귀하나 없지만, 아래쪽으로 내려설수록 가을색을 띠고 있다.

 

현재 등억온천단지방향의 단풍이 좋고,

사슴농장방향의 단풍은 초록색을 많이 띠고 있다. 

 

 

 

 

 

 

 

 

 

사슴농장 방향 입구에 생긴 화장실

 

배내고개 부근에 공용주차장 생기면서 갓길 주차단속으로 인해 사슴농장 입구 부근에는 주차전쟁이다.

 

사슴농장에서 오른다면 조금 일찍 서루드는게 좋다.

 

 

 

 

 

어디에서 출발하든 간월재까지만 다녀와도 좋다.

 

10월 27일 현재 등억온천단지에서 오르면 간월재 방향의 단풍을 많이 볼수 있다.

사슴농장에서 간월재방향의 나무들은 아직 초록색이다.

 

간월재 매점엔 현금,카드 모두 사용가능하고, 간월재엔 화장실 있다.

 

대중교통으로 가자면 배내고개가 있는 사슴농장보다는 등억온천단지가 접근성이 좋다.

 

 

등억온천단지가 있는 복합웰컴센터 -> 간월재

사슴농장 -> 간월재

모두 넉넉히 편도 1시간 ~ 2시간 걸으면 된다.

 

유모차를 간혹 가지고 오던데, 비포장길이 군데군데 있으니 웬만하면 안가져가는게 좋다.

유모차 가지고 가다가 옆길에 두고 올라가는 이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