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제주 골드스텔라 여행팁

2017. 5. 9. 17:49여 행

나름 근로자라 자부하는 내게 5월 1일 안쉰다는 소식을 전하는 회사

난감하네....

 

당연히 쉴줄 알고 여수에서 제주가는 골드스텔라를 며칠전에 예약한걸 알리 없는 야속한 회사.

연휴가 있는 주말엔 늘 매진이지만 1명 자리는 가끔 있다. 그래서 내가 예약할수 있었다.

 

여차저차해서 나는 근로자가 맞았고, 5월 1일날 쉴수 있었다.

 

여수에서 제주로 갈때는 3등실, 제주에서 여수로 올때는 2등실을 예약한다.

 

 

 

2등실과 3등실의 차이점은,

2등실 입장하기전 처음엔 배표를 확인한다.

 

3등실은 배타기 전에만 확인하곤 객실 입장할때 배표 확인은 없다.

3등실은 커다란 방이 여러개 있는 찜질방같은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다.

무리지어 온 여러명이 방을 선점하는 경우도 있다.

 

여수에서 제주행 골드스텔라는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하는데, 차량선적은 오전 7시전후로 하다보니 운전자만 먼저 타서 방을 선점하는 경우가 있다.

 

 

 

 

여수 제주를 오가는 골드스텔라

 

 

 

순천역에서 여수행 기차를 기다리며.

 

 

 

제주로 떠나는 날. 여수에서 아침을 맞는다.

순천에서 사온 바나나로 아침해결.

 

 

 

멀미약을 안먹어도 끄덕없는 골드스텔라 제주로 출발합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이 여수엑스포역

 

 

 

오른쪽 건물이 여수엑스포연안터미널

건물 뒤로 철로가 보이고 바로 여수엑스포역이다.

 

제주에서 여수로 올때만 해당되는 팁:

도착시간이 밤 10시. 내가 배를 탄날엔 해무가 심해서 10시 30분이 넘어 도착했다.

여객선터미널 오른쪽으로 길을 건너 가는게 여수역으로 빨리 갈수 있다.

 

밤에는 차량이 끊임없이 배에서 나오기 때문에 길을 건너갈수 있는 양보를 받기 어렵다.

 

 

 

 

케이지만 있다면 동물과 함께 여행이 가능하다.

사람만큼 큰 강아지도 두마리나 제주로 향하고 있다.

타인을 위해 주인들은 사람들이 없는 장소를 택한다.

 

 

 

제주항 4부두 도착

큰길로 나가면 버스가 자주 다닌다.

 

 

 

 

제주 -> 여수 골드스텔라 타기

 

도착은 제주항 4부두로 하지만 탑승은 무조건 제주여객터미널로 가야 한다.

시간도 한참 남았고 버스 환승하면 되었지만 ~ 택시를 타니 금새 도착한다.

 

편의점은 없지만 1층에 작은 슈퍼가 있고, 2층에 식당이 있다.

포장해둔 김밥, 햄버거, 냉커피, 밥을 먹을수 있는 식당이다.

 

 

 

여수, 골드스텔라 이런 문구가 있는 쪽으로 줄을 선다.

특이한건 2등실, 3등실 이런식으로 줄 서는 곳이 다르다.

 

 

몇시부터 배를 타러 오라고 방송을 하고 들어가면 담배를 살수 있는 면세점이 있다.

담배 구입하는줄 엄청 길다.

 

 

 

내가 탈 골드스텔라는 4부두에 있어서 이렇게 셔틀을 타고 4부두까지 가야한다.

가까운 거리라 서서가는 경우도 많다.

 

녹동가는 배는 셔틀 필요없이 바로 앞에서 타고 간다.

 

 

 

제주에서 여수로 돌아오던 날, 2,3등실 모두 매진되어서 서로 양보하면서 앉아 있다가 배가 출발하면 눕도록 하자는 안내방송도 나온다.

 

2,3등실 각각 복도에 온수통이 있어 매점에서 컵라면을 구입해도 좋고, 준비해서 오면 먹을수 있다.

 

여수에서 제주로 갈때는 아침 8시30분에 출발해서 신나게 바다구경하고 오니 앉을 자리가 없어 방황하다가 제주에 도착해서. 제주에서 여수로 올땐 어떻하든지 한자리 잡으려 이방저방을 기웃거리다가 3번정도 거절당하고는 한자리 차지할수 있었다. 2등실 객실로 들어갈땐 배표를 한번더 확인한다.

 

 

 

오후 4시 50분 제주에서 출발하곤 억지 잠을 청해본다.

일몰에 맞춰 일어날 참이다. 시간이 늦어질수록 바람이 엄청 불어댄다.

바람에 떠밀려 카메카를 잡고 있기가 쉽지 않다.

 

여수에서 제주로 갈땐 사람들이 많이 보였지만, 제주에서 여수로 갈땐 사람들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차가운 바람은 흡연가들의 몫이 된다.

 

 

 

오른쪽 계단이 있는 곳은 1등실이라고 한다.

이분들은 방에 가만히 앉아 있다가 일몰에 맞춰 나와서는 한명씩 인증샷을 찍는다.

 

 

 

하늘이 춤을 추듯 황홀한 일몰은 아니었어도 배위에서 일몰을 볼수 있다는 것도 재미있다.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소매물도에서 어선을 타고 통영으로 나오며 멀미를 하는 때와는 차원이 다른 골드스텔라는 배멀미 따위 없다. 해무로 인해 30분이상 늦게 여수에 도착한다.

10시에 도착할줄 알고, 여수에서 순천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기차인 밤 11시 20분 기차를 예매했는데, 빠듯하진 않지만 이 정도 시간적인 여유를 두는것도 좋을거 같다.

배는 확실히 기차완 다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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