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 지고 있지만 초록물결 출렁이는 남지

2021. 4. 25. 17:25여 행

2021년 4월 25일 현재.

사람,차량 모두 통제가 풀린 남지 유채꽃 보러 간다.

 

남지 체육공원에 주차를 하고 걸으니, 유채가 안보인다.

들판이 온통 초록색이다.

유채는 다지고 보리물결만 출렁이나 했는데, 구석구석 유채가 아직 남은 곳이 있다.

물론, 유채 절정기에 비하면 유채가 거의 다 졌다고 해도 무방하다.

 

현재, 유채와 튤립이 조금 남아 있다.

그러니 너무 멀리서 유채와 튤립을 기대하고 방문하지 말고, 근처에 살고 있다면 산책 삼아 초록색 물결 출렁이는 들판을 보고서 한다면 방문해도 좋다.

이팝나무가 활짝 핀 남지 유채꽃 단지
튤립 다 지고 없는줄 알았느데,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 조금 남은 유채향조차 느낄수 없어 아쉽다.
풍차 주변으로 활짝핀 튤립이 아직 있다.

물론, 많이 졌지만 그래도 기분 낼 정도의 튤립은 남았다.

요기도 풍차 주변 튤립
태극기정원 보라색튤립

태극기 반대 모양의 다른 색의 튤립은 모두 지고 없다.

주차장에서 멀어질수록, 강변과 가까울수록 유채가 남아 있는 곳이 있다.

코를 킁킁 거려 냄새를 맡아보려 애쓴다.

유채가 거의 지고 노란색 조금씩 남은게 유채꽃이다.
유채보다는 초록보리가 출렁이는 남지 들판

초록 물결 일렁이니 일요일 오후 갑자기 캠핑 떠나고 싶어지는 순간이다.

낙동강 주변과 주차장에서 멀어질수록 유채가 남은 구역이 있다.
자전거 대여소는 문 열었다. 자전가 타는 사라이 더러 있다.

유채꽃이 거의 졌기에, 사람과 차량 통제를 푼 남지 유채꽃밭

규모가 워낙 크기도 하지만, 사람이 많지 않다.

 

유채보다는 보리를 보러 온다면 강추입니다.

 

다가오는 주중에 비소식이 있어 주말까지 튤립이 남아 있을지 모르겠다.

 

시원한 낙동강 바람이 불지만, 햇살이 몹시 따가우니 모자나 우산을 챙기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