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빼놓을수 없는 우도여행

2020. 1. 12. 17:32여 행

까만 밤에 숙소룰 나와

 

제주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에 있는 일품순두부에서 아침을 먹곤

 

성산항으로 간다.

 

작년보다 우도행 왕복 배삯이 올랐다.

 

왕복 성인 1인 10,500원

 

다들 아시겠지만 신분증이 있어야 배표를 살수 있어요.

 

 

우도에 도착후 시티투어 같은 관광지순환버스표 구입.

 

인당 6천원

 

 

 

 

 

입장료 천원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주인장이 안보여서 입구에서만 찰칵

 

 

우도 관광지순환버스타면 검멀레해변에 제일 먼저 도착한다.

 

시티투어처럼 버스가 계속 다니지만 몇분과 몇분에 출발한다고 얘기해주니 그 시간에 맞춰서 버스를 타면 된다.

 

 

 

 

 

 

 

 

바람 맞으며 검멀레해변을 즐겨도 좋고,

 

계단을 내려가 해변까지 내려가도 좋다.

 

아래쪽 사진을 따라가면 인당 만원에 보트를 탈수도 있고,

 

해산물을 맛볼수도 있다.

 

 

 

 

 

 

한접시 3만원

 

왼쪽 뿔소라, 오른쪽 멍게

 

뿔소라 엄청 쫄깃하고 비린내 하나도 없다.

 

소주 한병 4천원

 

 

 

 

 

 

보트를 타고 뿔소라 먹는 사람들을 뒤로 하곤 우도봉으로 향한다.

 

왕복 40~50분 걸려서 안가는 사람도 많지만,

 

다른 사람들은 어제 한라산 다녀온 후유증과 보트유혹 때문인지 우도봉에 관심이 없다.

 

한사람만 우도봉으로 향하곤, 계속 오르막인지도 모르고 내가 그 뒤를 따른다.

 

 

 

 

 

 

휴 ...

 

요렇게 능선 나올때까지 잠깐이지만 오르막

 

능선만 오르면 우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우도보트도 좋고 뿔소라도 좋지만 우도봉 올라보길 권한다.

 

 

 

 

 

 

우도봉 능선에서 바라본 검멀레해변

 

 

 

 

 

 

 

 

 

 

 

우도 관광지순환 버스를 타려는데 사람들이 없다.

 

우도봉 가느라 타들어 가는 목마름을 뒤로하곤 사람들을 찾아 나선다.

 

우도보트에서 내려 뿔소라 먹고 있단다 ^^

 

생수가 필요하지만 뿔소라 구경간다.

 

두점 먹고는 나 먼지 생수를 찾아 나선다.

 

다행히 근처에 풍경 좋은 카페가 있어 아.아를 한번에 들이킨다.

 

1월 5일은 참으로 날씨가 포근해서 패딩을 입자니 덥게 느껴진다.

 

 

 

밥도 먹어야 하고, 동문시장 들러 선물도 구입하려는 사람들도 마음은 급해 산호해변에 바로 내리려는데, 하고수동해수욕장에 잠시 내리잔다.

 

정말 오래전에 여기 식당이나 카페도 별로 없었는데, 우도의 핫플레이스는 하고수동해수욕장에 다 몰려 있다고 보면 된다.

 

 

 

 

 

 

하고수동해수욕장에서 조개해변으로 이동.

 

예전에는 서빈백사라고 했었는데

 

요즘에는 홍조단괴 라고 얘기하는 모양이다.

 

 

 

버스를 탈때 처음 구입한 버스표를 보여줘야 된다.

 

우리는 6명이서 방문했는데, 표 한장에 6명이라고 표기해줘서 내가 표를 계속 보여줘야 했다.

 

 

 

오늘도 여전히 아름다운 우도

 

무슨 말이 필요하냐

 

아이스크림집에서 나오는 요란한 소리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지만 모든게 아름답다.

 

 

 

 

 

 

우도땅콩과 파르페이야기로 서로 발언권을 갖기 위해 난리를 치다가, 아이스크림 먹으며 평화가 찾아온다. 우도 땅콩아이스크림 5천원

 

 

 

 

 

 

서빈백사, 홍자단괴 해변에선 아무 버스나 타도 항구에 도착한다.

 

순환버스 마지막 관광지이기 때문에 배 시간에 맞는 항구로 데려다 주니 걱정마시길.

(우도엔 배를 탈수 있는 항구가 2둔데)

 

 

 

우도에서 나와,

 

성산항 버스정류장을 지나 조금 걸으니 밥집들이 나타난다.

 

이사간 호랑이해장국집에서 육개장도 먹고 싶고, 지난달에 다녀온 성산 유채꽃밭도 가고 싶지만 시간이 없다.

 

성산항입구의 쏠레국수에서 고기국수 먹곤 버스타고 동문시장으로 선물 사러 가는 사람들은 가고,

 

나와 다른 동료는 숙소에 들러 배낭 6개를 챙겨선 공항으로 향한다.

 

 

두툼하게 썬 흑돼지에 털이 붙어 있어 거북하다는 사람이 있지만 나는 괜찮았다.

 

고기국수 국물이 너무 진하지 않고 라이트해서 먹기에 좋았다.

 

 

 

 

 

 

 

 

 

 

 

사람이 많으면 늘 그렇듯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서로를 질타하고 시기하며 여행을 마무리 되어 간다.

 

역시 여행은 혼자 가는게 최고라는걸 느끼며 소중한 시간들이 흘러감을 안타까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