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맛보기

2017. 5. 8. 20:53여 행

돈나무꽃이 피어나는 7코스

 

협재보다 조용하고 좋은 금능 14코스

 

해변산책길이 즐거운 곽지과물 15코스

 

해무로 가득한 바다 끝엔 보리밭 17코스

 

 

 

 

제주올레 7코스 돔베낭골에서 7코스 시작점 방향으로 걷기

 

 

 

 

7코스엔 돈나무꽃이 피어나고 있어요. 활짝피진 않았지만 코를 박으면 냄새가 좋아요.

 

 

 

돔베낭골엔 못내려간다며 안내문구와 더불어 내려가는 길을 막아두어서 7코스 시작점 방향으로 걷다보니 아래쪽으로 내려갈수 있는 계단 발견.

내려갈땐 그늘이라 좋지만 올라올땐 계단 몇개 안되지만 땡볕에 땀을 쏟았네요.

 

 

 

 

돔베낭골에서 서귀포여자고등학교 방향으로 오르면서 때이른 산딸기 몇개 따먹고, 어른 주먹만한 하귤 구경중.

서귀포여자고등학교 못가 커다란 하귤은 가짜인가 싶어 나물 다듬는 주인에게 물어보니 여름에 먹는 귤이라고 한다.

하귤을 물어보는 나도, 나그네를 바라보는 아낙의 시선 모두 싱그럽다.

 

 

 

 

무꽃이 마지막 봄을 알리는 14코스 금능으뜸해변

 

 

 

 

 

 

 

 

금능해변을 따라 걸으면 끝엔 협재해수욕장이 나타난다.

금능해변길을 따라 협재로 향하는 길엔 모래바람이 많이 불어댄다.

 

 

 

 

 

 

 

 

오후 2시 혼자서 밥 먹을곳이 마땅치 않았다. 협재해변 CU편의점엔 도시락이 없고 컵라면과 맥주가 대다수였고, 카드계산 안되고 현금결제만 가능하다고 했다.

협재해변 길건너 '협재돈까스'에서 떡뽁이돈까스 11,000원 주문.

4인용자리에 혼자 앉아도 되냐고 물었을때 흔쾌히 좋다고 하셔서 돈까스 8천원 왕돈까스 9천원, 메뉴를 두고 제일 많이 주문한다는 떡볶이돈까스 주문. 하지만 대부분 돈까스를 주문하더라 ^^

 

 

 

 

 

 

바람이 격하게 불어대는 15코스 곽지과물해변

 

 

 

 

 

 

 

 

 

 

그늘 찾아 나섯다가 곽지과물해변 끝에서 산책로를 만났어요.

 

 

 

 

곽지과물에서 한담마을로 이어지는 길은 노을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한담마을엔 봄날카페, 몽상드애월이 있어 그런지 사람과 차들이 엄 ~ 청 많았어요.

 

 

 

17코스에서 만난 제주 보리밭

 

 

 

 

서귀포 날씨는 좋았는데 이호테우해변에 내리니 해무로 가득해서 전설의 고향 느낌이라 무작정 걷기 시작.

말모양 등대를 찾아 한참 걸었는데 하필 반대방향으로 걸어서 보리밭을 만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