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남강 유등축제

2013. 10. 5. 11:29여 행

남강과 유등이 만나 벌이는 멋진 밤의 향연.

그 남강속으로 뛰어들 내 심장은 출발전부터 두근대기 시작했다.

그 설레임 앞에서는 교통체증, 인파는 내게 문제 되지 않는다.

 

진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려, 터미널 뒤편 남강변을 따라 걷는다.

촉석루와 반대방향으로 건널수 있는 부포가 서너개 되다 보니,

인파는 많이 분산되는것 같다.

 

 

 

 

 

 

 

진주교에서 바라본 진주 남강 유등축제

해가 지고 난 후에는, 다리를 건너는 인파가 많으니 양보하여 조심히 건너세요.

 

 

 

 

 

분수광장 옆에서 바라본 진주 남강 유등축제

 

바람이 선선하다 못해, 서늘하게 불어대던 저녁.

연인들은 서로의 체온을 느끼며 유등축제를 즐기고 있었다.

인파에 파뭍혀 걸어도 좋고, 조용히 자기들만의 축제를 즐겨도 좋다.

 

 

 

 

 

촉석루와 반대방향은 부포를 이용하여 건널수 있다

입장권을 사야하고, 입구와 출구가 따로 설치되어 있다

 

한번쯤 건너보는 것도 좋으나,

워낙 사람이 많다보이. 떠밀려 건너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

 

 

 

 

특설무대에서 바라본 진주 남강 유등축제

 

천수교방향의 끝에는 유람선 체험장이 있다

시간과 배를 기다리는 인내가 허락한다면 체험해볼만 한다

물고기 모양의 배를 추천한다

 

 

 

 

 

진주 남강 유등축제

 

 

 

 

 

진주 남강 유등축제에 가면 교통체증이 있다.

짜증이 있을수도 있다.

하지만,

축제이지 않는가.

그 틈바구이에서 남강을 바라보며 먹는 막걸리와 파전

두손 꼭 잡은 그대와의 산책길

너의 눈에 비치는 유등의 반짝거림을 생각한다면

나는 망설임 없이 나와 진주로 가련다.

 

 

진주 남강 유등축제는 13일 일요일까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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