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동피랑마을

2009. 7. 5. 02:54여 행

작년 여름에 이어 올해 다시 찾은 동피랑 마을은 ....
동피랑마을 입구의 작은 슈퍼는 파고다 카페라는 멋드러진 이름을 가졌다
냉커피 1,000원 아이스께끼 700원 이라는 벽화의 문구도 잊지 말고 찾아보자





이 애벌레는 작년부터 밀고 있는 녀석이 아닌가 싶다
인사를 건네는건 물탱크 위의 애벌레에서 물고기 뱃속의 애벌레로 바뀐듯 하다
계량기 위의 인사에 더위도 잠시 잊는다

작년보다는 파스텔톤 같은 은은한 느낌의 벽화들이 많이 보였다
작년 벽화가 그대로 남아 있기도 하고, 하얀 페인트로 지우기도 하였다



옥상의 초록색 기름저정고는 초록색 벌레로 강구안을 등지고 있다



실제로는 참 귀엽고 발 짧은 기린이었는데 ... 
실제보다 잘 표현되지 않아 아쉽다
저 하트도 실제로 보면 무지 이쁘다 



작년에 비해 몇채의 집은 허물어졌다
덕분에, 허물어진 집터에서 바라보는 강구안은 더욱 아름답다



왼쪽의 물고기 안에 가득찬 것들은 그대로 인데,
정면의 나무하며, 각국의 아이들까지 ... 저 푸른 나무가 참 보기 좋다
어느새 부턴가 쉬어가는 벤취도 생겼다






여기는 통영 동피랑 마을
입소문으로 나던것이 이제는 통영 안내책자에 올라, 꼭 둘러 보아야 하는 여행코스 중에 하나이다



꽃치자가 활짝핀 통영 동피랑마을에는 꽃향기로 가득차 있었다
하얀색 동백꽃과 비슷하고, 차꽃 크기보다 10배쯤 크다고 할까
아카시아향보다 향기롭고, 매화꽃보다는 더 은은하다

꽃치자향이 은은하게 퍼지던 통영 동피랑마을을 한동안 품고 지낼거 같다






통영 동피랑마을 가는 방법 :

대중교통 이용시 : 중앙시장 하차 - 데파트 건물 끼고 우회전 - 동피랑로 표지판 나오면 다시 우회전 - 언덕배기 오르면 동피랑마을 파고다 카페를 만날수 있다

자가용 이용시 : 중앙시장 옆 건물인 데파트 끼고 우회전(여객선터미널에서 터미널방향 일때) - 이하 동일














'여 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함양 상림숲  (2) 2009.07.05
마산 바닷가 여행  (0) 2009.07.05
통영 케이블카  (0) 2009.07.05
통영먹거리-활어회  (2) 2009.07.04
하고초마을  (0) 2009.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