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매화마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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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 내린 섬진강따라 광양매화에 취하다
몇년전에도 광양매화축제가 취소된적이 있었지만 올해와는 많이 다른 분위기다. 몇년전 취소 되었어도 교통지도나 행사장 천막은 설치되었는데, 올해는 정말 아무것도 없다. 그만큼 심각하다는걸 보여준다. 지역에서 운영한다고 플랜카드 붙인 식당과 홍쌍리농원 입구에 분재 팔러 나오신 분들은 있었다. 3월 7일 아침 7시 광양매화축제, 홍쌍리농원 모두 주차장은 널널하다. 닫혀진 문을 보곤 왼쪽으로 걸어 오르다가 댕댕이와 인사만 하곤 다시 내려와, 가파른 오른쪽길로 접어든다. 작년에 비해 입구에 광장을 만들어 또 다른 풍경이다. 하얀색 빨간색 할것없이 광장엔 매화꽃이 물들었다. 매화꽃이 활짝 피었는데 섬진강 앞 주차장엔 자리가 여유로우니 이상하다. 철문이 닫힌 곳을 지나 왼쪽으로 접어 들다가 댕댕이와 인사만 하곤, 다시..
2020.03.08 -
매화축제 취소 되어도 방문객 많은 광양 매화마을
3월 12일 포근하다 못해 더운 봄날 광양 매화마을 소식이에요. 광양 매화마을 홍쌍리농원 입구 오르막길엔 가로수마냥 매화가 활짝 피었어요 사람들이 없어보이는 왼쪽방향 정자 공략 정자까지만 갈수 있고, 눈앞에 매화가 지천이지만 더이상 올라갈수 없도록 해뒀어요. 올라왔던 길을 다시 내려갑니다. 다른방향으로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이 정자엔 사람들이 많지 않았어요. 섬진강 바라보면서 쉬어가기 좋아요. 두번째 정자에서 바라본 풍경 왼쪽길을 따라 오르면 나무계단 오르막이고, 오른쪽방향은 초가집 영화세트장이다. 나무계단 오르막 오른다고 해서 전망이 확 틔이는건 아니니 한바퀴 돌아본다 생각하고 천천히 걸어요. 초가집 영화세트장에도 매화가 내려 앉았어요. 초가집 아래쪽 연못에 사람이 없길래 내려왔더니 조용하고 좋아요. ..
2017.03.13 -
매화향에 취해 하동에서 광양 매화마을까지 걷다
오후 2시 30분 하동터미널 -> 다압 매화마을행 35-1번 버스 만나다. 20분 기다려야 출발하지만 이 버스가 아니면 1시간 이상을 걸어가야 한다. 곧 나의 계산은 크게 틀렸음을 알게된다. 아직 광양으로 향하는 다리를 건너기도 전인데 하동에서부터 차는 움직일 생각을 않는다. 버스에서 30분쯤 기다리다가 버스에서 내린다. 하동에서 광양 매화마을까지 걷기로 한다. 5키로 남짓 1시간 30분정도 걸린다는 정보는 벌써 검색해두었다. 오후 3시 30분 버스에서 내려서 걷기 시작한다. 하동 -> 광양 다리를 건너면 3개의 길이 나온다. 1번 일방통행 이라고 적힌 차도 2번 양방향 통행되는 차도 옆으로 있는 인도 3번 가장 오른쪽 섬진강따라 있는 둘레길 인터넷으로 검색한 2번을 선택했지만, 친구가 말한 키로수가 제..
2016.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