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캠핑(3)
-
매화꽃 보고 캠핑도 하니 봄이 온다
금요일 퇴근후 광양 매화마을 방향으로 출발한다. 남해고속도로엔 차가 없다. 매년 매화꽃 아래서 캠핑을 하는데, 늘 그렇듯 그 장소를 못찾아서 몇번 헤매이다가 다른곳을 찾아보기로 한다. 화장실 있는 주차장을 찾아 둘러보다가, 화장실이 안보여서 차를 다시 돌려야 되나 싶을때 캠핑카 한대가 세워진 곳을 발견. 화장실 개방되어 있고 장소도 좋아서 바로 결정. 꽃찰텐 일체형 설치하다 보니 텐트 치기 엄청 수월하다. 친구가 풋프린트에 이너텐트에 폴대 박고 플라이 설치 하기도 전에 나는 내부까지 정리 다하곤 삼겹살 구울 준비를 한다. 제주 흑돼지 오겹살과 한재 미나리 미나리는 생으로 먹어도 좋지만, 고기 기름에 슬쩍 굽고, 맛소금 치면 캬 ~ 말이 필요없다. 두명이서 먹기엔 많을까바 조금만 가지고 왔는데, 고기가 부..
2020.03.11 -
별과 매화가 빛나는 광양매화축제
혹시나 하고 검색한 광양매화축제 홈페이지에 사진을 보니 매화 많이 피었다. 금요일 퇴근후 친구랑 광양으로 향한다. 하동 초입에 있는 전도 하나로마트에서 장을 바도 좋고, 하동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 하나로마트에서 장을 바도 좋다. 낮에 점심으로 두루치기를 먹었지만, 저녁메뉴 또한 미나리삼겹살이다. 지난주 원동미나리삼겹살을 완전 정복하지 못한 허전함을 채워 보리라. 친구는 텐트를 안가지고 왔단다. 오늘은 차에서 잔단다. 나는 오늘도 MSR과 함께한다. 하나로마트에서 장을 보기전에, 가스를 사야 한다고 얘기했지만. 둘의 기억력 감퇴로 인해 광양에 도착해서야 생각이 나서. 친구는 가스 사러 다시 출발 ~ 덕분에 마음에 바빠진다. 작년보다 매화나무가 더 커서 기분업은 잠시. 바닥이 온통 도둑밭이라 사이트 구축하는데..
2019.03.12 -
텐트폴대 빼먹고 떠난 봄맞이 캠핑
광양 매화축제는 취소 되었지만 사람이 많지 않기를 기대하며 토요일 오후 집을 나선다. 마지막으로 언제 캠핑을 다녀왔는지 기억나지 않을만큼 오래되었다. 친구의 기억을 더듬어보니 가을 표충사야영장이 마지막인것 같다고 했다. 오늘은 후라이팬도 필요없을 정도로 해산물로 마산어시장에서 시장을 보았다. 난로, 후라이팬 같은 짐들을 빼고 나니 오스프리 동계용배낭은 너무 큰것같아 노스페이스 작은 배낭을 준비한다. 배낭을 바꾼것이 문제였을까... 나의 준비성에 크나큰 오점을 남기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것은 바로.... 하동에서 다리는 넘어 광양으로 접어드니 오후 5시. 도로위는 주차장이 되어 있다. 홍쌍리매실농원은 눈으로만 보곤 주차를 하기 위해 기나긴 줄끝을 찾아 헤매인다. 끝도 없는 섬진강 둑방 자전거길에 주차를 하..
2017.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