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캠핑장(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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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송정숲으로 여름휴가 떠나요
휴가가 시작되는 금요일 밤 고속도로엔 차가 많았다. 오늘 목적지는 산청 송정숲 덕산 '지리산축산'에서 흑돼지 삼겹살 1근 구입한다. 오늘 돼지가 들어온 날이라 그러지 서비스로 주는 돼지껍데기를 개미 눈물만큼 주셨다. 돼지껍데기 구워 먹을려고 양념장도 만들어 왔는데... 아쉽다. 흑돼지 100그람 2,900원 2명이서 먹기엔 1근은 작은양이 아니다. 구워 먹고 찌개도 끓여먹고 그래도 남아서 다음날에도 구워 먹었다. 물론 적당한 음주와 공기밥이 있다는 전제하의 양이다. 휴가가 시작되는 금요일 밤치고는 송정숲에 텐트가 많이 보이지 않았다. 콸콸 나오는 음수대와 웬만한 것은 다 갖춘 부녀회 매점도 문을 열었다. 산청에서 재활용봉투를 구입했지만 부녀회에서 판매하는 20리터 재활용봉투 3천원짜리 한장을 더 구입한다..
2017.08.02 -
소나무와 물안개 피어나는 송정숲캠핑
토요일 오후 산청 송림숲으로 간다. 전기가 안들어오는 소막골야영장에도 자리가 많지만 오늘 목적지는 송정숲. 주인장은 나를 모르지만 나만 단골이라고 생각하는 덕산의 '지리산축산'에서 흑돼지 2근을 구입한다. 늘 한근만 구입하다보니 흑돼지 2근 가격은 웬지 오른거 같다. 사장님이 안챙겨주시길래 뻔뻔하지만 껍데기 서비스를 부탁드린다. 덕산 하나로마트에서 필요한걸 더 구입하곤 송정숲으로 진짜 출발. 토요일 오후 송정숲엔 원터치텐트 한동외엔 아무도 없다. 건너편 학교에선 총동창회가 한창이라 해질녘까지 노래자랑이 이어졌다. 토요일엔 비가 오다 말다 했지만 일요일에는 날씨 맑음 친구가 다른친구와 함께왔는데 신문물을 다룰줄 아는 친구인가 보다. 영화 두편과 예능 한편을 보고나니 건너편 총동창회도 영화도 끝이난다. 점심..
2017.04.24 -
별이 쏟아지는 송정숲으로 가요
산청 송정숲 삼장초등학교 앞, 수정골가든 앞 주차장도 모자라 양쪽 길가에 주차를 하곤 다리를 건너면 송정숲이 나온다. 어디에 주차를 걸어야 하기에 물건을 최소화 하는것이 최선이지만, 챙기다 보면 이것저것 짐은 오히려 늘어나곤 한다. 초등학교 앞 다리만 건너면 바로 송정숲이다. 흐르는 땀방울과는 달리 물놀이하는 풍경과 벌써 설치해둔 많은 이들의 텐트를 보니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사실에 위안이 된다. 이쪽방향의 나무그늘 아래가 그나마 깊은 편이다. 성인 허리정도까지 온다. 송정숲 반대편 화장실 가는 방향에 보면 쓰레기를 모으는 곳이 있다. 따로 분기수거없이 산청군 쓰레기봉투를 사용하면 된다. 주말이면 송정숲 이용정보 안내방송을 여러번 들을수 있다. 송정숲 매점 뒤쪽 풍경 물이 거의 없어서 완전 꼬맹이들..
2016.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