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산 비박(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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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기간 무학산 백패킹
6월 마지막주 무학산 소식 전해드려요. 장마가 시작되었다고 했다. 세찬 비가 내리고 주말이 다가오자 산에 가고 싶은 마음은 요동쳤다. 세찬 비가 내리는 밤은 무언가를 결정하기에 딱 좋은 날씨이다. 금요일 퇴근후에 무학산에 가기로 한다. 목요일 밤까지 비가 많이 왔지만 금요일 아침부터는 비가 내리지 않았다. 유후 ~ 마침 롯데마트에서 할인행사하는 삼겹살을 사둔 덕분에 시장 가지 않고도 뚝딱 배낭을 꾸렸다. 골뱅이무침을 먹고싶어 캔에든 골뱅이를 샀는데, 금요일 퇴근하고 산에 바로 오는 바람에 손질하지 못하고 캔을 통째로 들고왔다. 골뱅이 캔, 캔맥주 큰거, 블루베리 술 두병, 무학산 중간약수터에서 1리터 물 보충 그랬다..... 웬지 걸음이 느렸다.... 비가 와서 조심해서 무학산을 오른게 아니라 물 무게로..
2015.06.29 -
무학산 백패킹
5월 마지막주 무학산 소식 전해드려요. NC가 목동에서 넥센을 상대로 역전에 재역전을 하는동안 산에는 가야 되겠고, 야구는 끝이 안나고... 조바심을 내다가 결국 택시를 타고 서원곡주차장까지 이동. 오랜만에 오케이님이랑 무학산에서 만나기로 해서 이것저것 챙기다보니 무게의 압박이.... 무게의 압박으로 택시를 탔다는 합리화를 해보아요^^ 차마 핸드폰은 끄지 못하고 백운사입구에서 야구점수를 한번 확인하고 중간약수터, 걱정바위 정자에서도 핸드폰을 ^^ 이날 NC는 동점에서 재역전하며 경기를 이겼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걱정바위 정자에서 정상으로 향했다. 무학산 초입 여름을 향해가는 길목이라 그런지 제법 물소리가 우렁차다. 무학산은 물이 있기는한데, 계곡이라고 하기에는 수량이 늘 부족하다. 폭포나 계곡의 느낌을 ..
2015.06.02 -
무학산 백패킹
금요일 퇴근후 무학산으로 향한다. 불금에 계획에 없던 산행은 '밥 잘하는 블다'의 한마디 때문이었다. 산 아래서 보니 '산이 뻘겋다'는 말에 야구가 있는 불금에 배낭을 챙겼다. 2주전의 무학산에는 진달래가 완전히 피지 않아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지난주말에는 격하게 비가 오는 바람에 주말산행을 날려버렸다. '산이 시뻘겋다는 블다'의 말도 있고 해서 금요일 퇴근후 무학산으로 고고씽 ~ 4월 24일 무학산 진달래 소식 전해드려요. 무학산 서원곡주차장에서 노스와 블다를 데리고 올라갑니다. 황매화가 한무더기 핀 서원곡주차장에서 산행시작이요 ~ 서원곡주차장을 지나 첫번째약수터 부근에는 아직 봄이네요 봄 !!!!!! 몇분에게 물어본 결과 저 꽃은 접벚꽃 으로 추정 해봅니다 ^^ 무학산에 다녀온지 겨우 이주일 지났는데 ..
2015.04.28 -
무학산 백패킹 꽃천지
별이 뜨면 꽃도 별이 되는 진달래 맞으러 무학산으로 갑니다. 금요일 퇴근후 서원곡 주차장에서 출발해 팔각정을 지나 서마지기로 가요. 출근할때 미리 챙겨둔 배낭무게에 슬플거 같지만, 그마저도 즐겨 보아요. 약수터가 있는 방향을 다들 선호하시던데 무학산 어디든 야경이 좋지만, 꽃천지를 상상하며 서마지기로 가요. 금요일 퇴근을 손꼽아 기다리면서 작년에 다녀온 진달래 시기를 한번더 꼼꼼히 챙겨보고 셀레임으로 가득한 금요일 유휴 ~ 4월 꽃천지 별천지를 기대하며 무학산으로 갑니다. 무학산 서마지기 야경 좋은곳에 자리를 잡은 MSR 두꺼운 꽃등심을 어여 구워먹기 위해 살짝 눌러오는 센슈 ~ 오늘 테이블을 안가지고 와서 발 잘하는 블다의 밥은 MSR텐트 밖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어요. 그나마 백마는 저렴한 깔개위에 안..
2015.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