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농장간월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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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와 단풍을 한꺼번에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억새 보러 왔다 단풍까지 보고 가는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등억온천단지가 있는 언양 복합웰컴센터에서 출발해, 횽류폭포 반대편 길이 접어 들어 걷다보면 임도를 만나게 된다. 임도 길끝에 억새평원 간월재가 있다. 매점과 화장실 이용후, 돌탑 뒤쪽 신불산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간월재에서 신불산 능선까지의 오르막이 쉽지 않지만, 능선까지만 가면 내가 좋아하는 능선길이 나타난다. 장담컨데 이곳이 한국인지 외국인지 모를 정도로 풍경을 만나게 될것이다. 신불산에서 신불재로 내려서도 좋고, 영축산까지 가도 좋지만 나는 신불산에서 다시 간월재로 내려서 사슴농장으로 내려간다. 사슴농장 입구에 화장실도 생겼다. 같이 걸어 볼까요? 배내고개 보다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 등억온천단지가 있는 울주 복합웰컴센터에서 시작한다. 갈림..
2019.10.28 -
영남알프스 간월재는 노랗게 물들었다
언제나 좋지만, 가을이면 더 좋은 영남알프스로 간다. 사슴농장을 출발해 간월재로 향한다. 배내고개보단 사슴농장 주변에 주차된 차들이 많다. 사슴농장에서 간월재로 향하는 임도는 아이도 걸을만큼 길이 좋지만, 작은 돌들이 있으니 운동화나 등산화를 신는게 좋다. 편도 걸리는 시간은 1시간 30분에서 2시간 가량 소요된다. 오후 5시가 안되어 간월재 도착 얼굴 삐죽 나온 지붕이 보이면 간월재 다 왔다. 오후 5시라 그런지 아쉽게도 매점 문 닫았다. 햇빛 반짝이는 간월재엔 서늘한 바람과 함께 억새가 나부낀다. 친구가 얼른 와서 사진을 찍어줘야 할텐데... 친구가 안온다. 억새는 일출보다는 일몰때 더 아름답다. 해질무렵쯤 되면 억새가 입을 다물듯 오무라 드는듯 하다. 다음날 햇빛을 받으면 안개를 털어내며 활짝 피어..
2018.10.16 -
영남알프스 억새시작
비온 다음날 영남알프스로 향한다. 오늘 내일은 날씨가 맑다고 해서 기대에 부푼다. 오늘 날씨 맑다고 하지 않았던가? 배내고개 아래 사슴농장에서 출발하고 보니 구름이 가득하다. 구름으로 가득한 간월재 간월재엔 뜨거운 물이 없어서 라면과 커피자판기를 이용알수 없었다. 어제 비가 내린 덕분인지 간월재 샘터에는 물이 콸콸 나온다. 신불산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신불산 정상석에 도착해서 시계를 보니 5시 35분 간월재에서 1시간 10분 정도 걸린것 같다. 사람잡는 신불산 오르막엔 어제 내린 비로, 산책로엔 물이 졸졸 흐르고 있다. 그래도 잘 지나왔다. 여기서 영축산방향으로 가려면 신불재를 지나 1시간을 더 걸어야 될거 같다. 해가 지기전에 어여 서둘러야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친구는 신불산 정상석 아래에 사이트를..
2017.10.18 -
영남알프스가 나를 부른다
6월 첫째주 날씨가 너무 좋아서 나는 영남알프스로 간다. 사슴농장을 출발해 간월재, 신불재를 지나 영축산 어귀까지 가야하는 내게는 먼길이다. 그늘이 거의 없는 사슴농장에서 간월재까지 6키로를 걸어간다. 첫날엔 설레여서인지 작은 자갈길도 좋게 느껴졌지만, 다음날 원점회귀하면서 발바닥이 많이 아팠다우 왕복 20키로가량 걸었다. 사슴농장 -> 간월재 6키로 1시간 30분 걸어요. 가을과는 느낌이 다른 간월재 여름날씨지만 배낭은 동계용처럼 높고 넓게 채워진다. 침낭과 매트리스만 넣었을때와는 달리 텐트, 디팩, 카메라를 넣어 패킹하고 보니 휴 ~ 한숨이 절로 나오는 무게이다. 이날은 웬일인지 허리벨트를 아무리 고쳐메어도 허리벨트가 흘러내려 어깨로 하중이 많이 느껴졌다. 간월재를 지나 신불산으로 오르막은 우와 ~ ..
2017.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