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기 좋은곳(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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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남저수지 코스모스
햇볕은 따갑지만 바람은 분명 가을이다. 들녁은 누렇게 변하고 이내마음은 꽃을 찾아 산책을 나선다. 창원역에서 1번 버스로 환승후, 주남저수지에 하차하여, 2km 가량 걸어가야 한다. 차를 가지고 간다면 주차장 보다는 조금더 진행방향을 따라 이동하다가, 한국농어촌공사 부근에 주차를 하는곳이 좋으나, 딱히 정해진 주차공간이 없으니 안전에 유의해야 될것으로 보인다. 주남저수지 입구에서 1km 가량만 걸어도 코스모스는 볼수 있다. 노을전망대 뒤편으로 정자부근을 시작으로 코스모스는 시작된다. 가을볕이 많이 따가우므로, 모자나 양산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이른 시간이나 저녁이 아니라면 반팔의 옷차람이 좋다. 연인과 가족과 좋은 산책을 위해 편한 신발은 필수이다. 많이 걷고, 오래 걸을수록 활짝핀 코스모스를 만날수 ..
2013.10.05 -
소요산 단풍아래 가을비 내려앉던날
가을비가 내린다고 했다. 가을로 향하는 내 마음을 붙잡지 못하고, 우산을 쓰고 길을 나섯다. 가을로 향함에 있어 가을비는 더욱 설렘을 더해줄뿐이다. 비가 내리는 소요산을 걷고, 또 걷고. 비 내린 소요산 가을 단풍아래서 설레고, 빗물을 눈물삼아 삼키며. 지독스럽게도 내리는 빗속에서 나는 그렇게 가을을 맞이하고 있다. 비가 오니 사람들이 많지 않을것 같아 더 좋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소요산 주차장은 차곡차곡 책을 쌓듯 차들로 채워졌다. 소요산 가는 방법:1호선 소요산역에서 내려 사람들 따라 가면 된다. 소요산 입장료: 사찰로 향하는 일주문부터는 천원(그전까지의 긴 산책은 무료) 소요산 먹거리:동천골 / 순대국 6천원, 소요산 삼거리에 위치(소요산입구에서 오른쪽방향) 10월 27일 일주문 아래쪽에..
2012.10.30 -
남지.기생초.코스모스.한여름
토요일 오후 해바라기를 찾아 길을 나선다 며칠전 인터넷에서 한무더기의 해바라기를 보고 나선 나는 완전 들떠 있다 남지 체육공원,구 남지철교가 보이는 곳에 해바라기라니 캬 ~ 30여분 빵빵한 에어컨을 켠채 버스는 금새 도착했다 터미널을 나와 강변길을 따라 걸어도 좋고, 읍내를 지나 강변길과 마주해도 좋다 요리보고 ~ 조리바도 ~ 음음 ~~ 알수 없는 ~~~~ 강변을 두리번 두리번 그 넓디 넓은 곳을 눈이 뚫어져라 쳐다 보다 못해 운동을 하는 분들에게 물어바도 음음 ~~~ 알수 없는 ~~~ 정녕 해바라기는 없는 것일까 ? 봄에 유채가 피었던 곳은 갈대 같은 것으로 강변을 뒤덮고 있었다 강변을 따라 간혹 노란색이 보이고, 분홍색도 보이지만 해바라기는 아니다 또 지나가는 사람을 붙들고 해바라기를 찾는다며 묻지만..
2009.07.19 -
함양 상림숲(경남여행)
심신이 지친이들이여 상림으로 오라 88고속도로와 대전통영고속도로가 만나는 지점에 함양이 위치해 있다 함양IC에서 내려 계속 직진하다가 막다른 길목에서 우측으로 가면 상림숲을 만날수 있다 신라 진성여왕때 고운 최치원 선생이 인공으로 조성하였다는 상림 예전에는 상림,하림 아래위로 나눠었으나 현재는 상림만 남아 있다 상림을 끼고 흐르는 강을 범람에 대비해 조성한 숲이었으리라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도 좋지만 요즘처럼 녹음이 짙어가는 봄과 여름의 길목에선 고속도로에서 내려 잠시 쉬어가도 좋다 넓은 주차장 시설에 반해 주차료는 없다 어마어마한 숲을 자랑하지만 입장료도 없다
2008.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