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합포구맛집(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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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니 마산어시장 회 먹으러 가야겠다
근래 들어 마산 어시장 가는날 비가 내린다. 오늘도 비가 내리지만 친구 만나러 마산 어시장 가즈아. 오늘은 3명이라 모듬회 5만원짜리, 낙지 만원짜리를 주문한다. 6월인데 도다리가 모듬회에 조금 나온다. 한 젓가락 뜨면 없을거 같아 친구에게 양보하려니 눈물이 난다^^ 빼째 썰은 도다리 못먹은 한을 꼬들꼬들한 숭어 먹으며 위안을 삼는다. 회는 역시 식감이지 만원짜리 산낙지는 오늘따라 큼지막하다. 부침개에 먼저 젓가락이 가는 친구에게 회를 권한다. 큼지막한 고추, 작게 썰은 양념장용 고추 모두 쬐금 매운게 있을수 있다. 나는 샐러드,고구마,백김치,파프리카 할것없이 매운맛을 없애보려 애를 쓴다. 매운탕 사진이 어디로 갔지? 늘 푸짐하게 매운탕에 생선을 넣어 주신다. 오늘따라 김치는 더 맛있고 젓갈도 꿀맛이다...
2019.06.18 -
봄꽃필때 제일 맛있는 도다리회
벚꽃여행의 끝은 도다리다. 운전하느라 고생한 친구는 맛있는 우동을 먹자고 했지만 나는 도다리가 먹고 싶다. 마산어시장 새함한횟집으로 향한다. 단체손님이 오려는지 테이블 준비가 한창이다. 밖에서 도다리 1키로 주문하곤 방으로 들어간다. 3월 31일 현재 도다리 1키로 6만원 내가 먹었던 도다리 가격중 오늘이 최고가 ^^ 한달전에 먹었던 도다리보다 더 맛있다. 비싸다고 생각해서 그런거 절대 아님 ^^ 거짓말 안보태고 도다리회 달다. 20명이 넘는 산악회 단체손님이 왔다. 보통때 같으면 다른곳이나 다른음식을 선택했겠지만 나름 단골이라 자부하는 지라 주인이모가 좋으면 나도 좋다. 나는 아직도 도다리가 고프다. 그래서 낙지 한마리 주문한다 ^^ 옆테이블에서 주문하길래 나도 낙지가 먹고 잡다. 옆 테이블 분들이 회..
2019.03.31 -
잡채밥 먹으면 다섯가지 나물반찬이 공짜 마산 창동 먹자골목
서울에 남대문시장이 있다면 마산엔 창동 먹자골목이 있다. 먹는 풍경은 남대문시장, 부산 양곱창골목, 마산 창동 먹자골목 유사한 형태이다. 비슷한듯 하면서도 조금씩 다름을 자랑하는 먹자골목 멸치육수로 낸 뜨끈한 국수도 인기지만 비빔밥, 잡채밥 할것없이 수많은 메뉴가 주문만 하면 뚝딱 만들어진다. 옆사람 먹는 모습에 칼국수를 주문했다가, 비빔밥으로 바꾸기도하고, 잡재밥으로 메뉴가 변경되는 건 한순간이다. 집집마다 반찬이 조금씩 다르고, 국물이 다르다. 키다리수입가게와 마주한 이곳은 다섯가지 나물반찬에 밥메뉴를 주문하면 국물로 장어국을 내어준다. 하얀색 장어국이 비릴것 같지만 산초가루 넣어서 먹으면 캬 ~ 이렇게 맛있을수가 없다. 반찬은 직접 다 만들었고, 배추겉절이가 짭짤할뿐, 모든 반찬이 슴슴하니 맛있다...
2019.03.18 -
적당한 두께에 꼬들꼬들한 식감의 대구반야월막창 마산 장군점
일요일 방문했을땐 저녁 9시 마감이라 못먹고 옆에 있는 횟집에 갔었다. 월요일 오늘 다시 막창 도전 마산 장군동 대구 반야월 막창 쉬는 날 없이 일하는 대신, 일요일은 저녁 9시 마감. 막창 주문하면 초벌해서 나오기 때문에 시간이 살짝 걸릴수 있다. 막창 1인분에 대략 2조각 정도. 너누 얇아서 식감이 없지도 않고, 너무 두꺼워서 질기지도 않은, 적당량 두께의 식감에 손이 자꾸만 간다. 막창 다 먹고 돼지껍데기 추가주문 1인분에 2장, 2인분 주문완료. 껍데기는 초벌되어 나오지는 않지만, 미리 양념에 재워져 나오기 때문에 양념이 타지 않게 자주 뒤집어 줘야 한다. 카레가루에 찍어 먹어도 좋지만, 빨간양념을 이모가 주셨는데 오 ~ 맛있다. 후라이드치킨 시켰는데, 양념치킨 양념만 따로 찍어 먹으라고 주는 느..
2019.02.25 -
마산에선 해산물 말고 참전통한정식 석쇠구이
마산하면 해산물을 빼놓을수 없지만 모든 사람이 해산물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그럴땐 마산어시장 맞은편에 위치한 '참전통 한정식'을 검색해보세요. 이름은 한정식이지만 전도라에 비유하자면 백반정도의 반찬가짓수이다. 물론 그래서 가격도 저렴한 7천원 메뉴도 딱 4가지이다. 된장, 김치, 순두부. 찌개는 3가지이다. 찌개류 모두 7천원, 돼지석쇠불고기 한판 11,000원 참전통한정식의 경우 2명이 방문해서 순두부 2인분 주문하면 뚝배기 하나에 담아서 준다. 3명 방문해서 같은 방식이다. 찌개를 비벼 먹을수 있도록 커다란 그릇에 밥을 담아주는 그릇에 덜어 먹으면 된다. 물론 추가로 그릇이 필요하면 요청하면 된다. 돼지석쇠불고기 한판, 순두부 2인분 주문. 석쇠에 구워진 고기냄새에 배가 고파지고 있었다. 그래서 ..
2016.11.25 -
전어만큼 맛있는 여름 농어회
전어철이라 그런지 전어포장 손님이 많은 주말이다. 맛있는 먹거리 + 야구 + 에어컨을 조합을 생각하며 집을 탈출한다. 친구는 전어, 장어, 소고기 사이에서 갈등중이지만 난 혼자서 전어로 결정했다 ^^ 마사 어시장 함안횟집에 미리 도착한 친구에게 전어, 농어 모듬으로 해서 주문해둬 ~ 라고 얘길 했건만.... 친구는 키로당 회를 주문해둔 상태다 ㅠㅠ 요기서 포인트 하나 ^^ 회를 먹는 방법엔 모듬회, 키로당 구매 이렇게 두가지로 나눌수 있다. 예를 들어 이번주 전어회가 1키로 20,000원이라고 한다면, 두명이서 방문후 전어 1키로를 구매후 먹고 간다면 전어 1키로 20,000원 + 2인 초장값 8,000원 = 총 28,000원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전어랑 농어 같은 좋아하는 생선 몇가지를 주문하곤 모..
2016.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