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에선 해산물 말고 참전통한정식 석쇠구이

2016. 11. 25. 16:10먹거리

마산하면 해산물을 빼놓을수 없지만 모든 사람이 해산물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그럴땐 마산어시장 맞은편에 위치한 '참전통 한정식'을 검색해보세요.

 

이름은 한정식이지만 전도라에 비유하자면 백반정도의 반찬가짓수이다.

물론 그래서 가격도 저렴한 7천원

메뉴도 딱 4가지이다.

된장, 김치, 순두부. 찌개는 3가지이다.

찌개류 모두 7천원, 돼지석쇠불고기 한판 11,000원

 

 

 

 

 

참전통한정식의 경우 2명이 방문해서 순두부 2인분 주문하면 뚝배기 하나에 담아서 준다.

3명 방문해서 같은 방식이다.

찌개를 비벼 먹을수 있도록 커다란 그릇에 밥을 담아주는 그릇에 덜어 먹으면 된다.

물론 추가로 그릇이 필요하면 요청하면 된다.

 

 

 

 

 

돼지석쇠불고기 한판, 순두부 2인분 주문.

 

 

 

 

 

석쇠에 구워진 고기냄새에 배가 고파지고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사진이 알아볼수 없을 정도로 흔들렸다.

자세히 보면 소량의 양파와 함께 석쇠구이가 나온다.

 

 

 

 

 

티스토리 자체 프로그램을 활용하기도 했지만, 참전통한정식의 순두부 색깔은 정말 빨갛다.

준비 없이 한모금 먹고는 기침을 하고 말았다 ^^

매운거 못먹는 나에게는 매콤한 정도이지만, 내 친구는 이 정도는 무난하다며 연신 순두부를 먹었다.

아이들이 먹기에 매운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순두부 안에는 작게 썰린 돼지고기가 들어있다. 계란도 당연히 있어요.

 

 

 

 

 

갓 담은 김치인줄 알고 먹었는데.... 양배추다.

요즘은 배추만큼이나 양배추가 비싸다.

소금에 절이지 않아서 아삭한 식감이 좋다.

 

수북한 양배추김치 한접시 내가 다 먹었다.

 

 

 

 

 

잡채, 배추나물, 계란찜, 떡볶이, 부침개, 직접 담은 김치

참전통한정식에선 주문하기전 미지근해서 먹기가 좋은 숭늉을 내어준다.

 

 

 

 

 

두부구이, 김인지 파래인지 헷갈리는 무침, 콩나물무침, 순두부, 가자미구이, 샐러드, 상추쌈, 내가 한접시 다 비운 양배추김치

 

 

 

 

 

상추는 한번더 주문해서 먹었다.

내가 먹기엔 달달한 떡볶이까지 다 먹어 치웠다.

덕분에 찬바람 씽씽 불던날 소화를 핑계삼아 긴 산책을 즐긴다.

 

 

 

 

 

 

어시장 탑마트 맞은편에 있어요.

저녁 5시 30분부터 저녁장사가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