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여행(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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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만큼이나 가을도 좋은 지리산 칠선계곡 단풍놀이
10월 20일 다녀온 지리산 칠선계곡 가을 풍경입니다. 11월 첫째주에 다녀와보니 선녀탕, 옥녀탕엔 단풍이 다 떨어져서 서둘렀더니 이른감이 있었다. 한주 더 늦춰서 이번주에 갈걸 그랬나 보다. 내년에 다시 한번 선녀탕, 옥녀탕 단풍에 도전하리라. 지리산 칠선계곡은 키로수도 짧고, 계곡산행이라 여름에 많이들 찾는다. 그래서인지 가을엔 조용해서 좋은데, 조금더 빨리 다녀왔더니 더 조용하다. 지난주 일요일엔 지리산 칠선계곡에서 사람을 채 20명도 만나지 못한것 같다. 아침 8시 쌀쌀한 공기 맡으며 지리산 칠선계곡 산책 나선다.
2019.10.25 -
지리산 칠선계곡
여름 계곡산행의 끝판왕!!!!!! 지리산 칠선계곡 도시락을 싸고 편한 옷차림의 운동화도 좋다. 나는 지리산 칠선계곡으로 향한다. 편도 4.3km 왕복 8.6km 키로수는 많지만 2시간이면 오르고, 1시간 30분이면 내려올수 있는 착한 계곡산행길이다. 함양에서 추성행 군내버스터미널에서 타고 (함양은 시외버스와 군내버스 터미널이 다르지만, 1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50분 ~ 1시간이면 추성주차장에 도착한다. 크게 ~ 심호흡하고 출발해야 한다. 마을을 통과하는 1.2km 구간이 아주 가파르고 산행중 가장 힘든 구간이다. 선녀탕 - 옥녀탕 - 비선담으로 이어지는 계곡은 탄성을 불러오고. 선녀탕에서 비선담통제소까지 0.9km 가장 하이라이트이다. 발걸을을 늦추고, 사진을 찍어야 한다. 마지막 철제다리는 조금 위험..
2014.09.15 -
함양 상림숲
숲이 나를 부를때 ... 2시간을 넘게 달려 나는 상림에 도착했다 오직 숲을 향해 달려온 발길이 아깝지 않은 숲은 초록빛 우정으로 빛나고 있다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의 중간인 함양 ... 88고속도로의 휴식지 함양에는 상림숲이 있다 천연기념물이라는 말 보다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녹색공간. 함양 상림 입장료, 주차료가 없어 쉬어감에 있어 더할나위 없이 좋다 여행자의 무거운 발걸음은 이곳에서 자주 멈추게 된다 봄이 없어진 요즘에는 언제가 여름이고 언제가 봄인지 가늠하기가 어렵다 한낮의 더위는 여름임에 틀림없지만, 연꽃이 피지 않은걸로 보아 이제 여름의 문턱인듯 하다 함양 상림내에 하천처럼 물이 흐리고, 작은 물줄기가 큰 물줄기를 만들어 내지만 들녘은 아직도 목마르다 땅에 붙어서 미동도 하지 않는 노랑이,주황..
2009.07.05 -
하고초마을
보랏빛 유혹 하고초를 아시나요 ? 하고초는 참깨꽃이랑 비슷한거 같아요 길이는 어른 손한뻠 정도이고, 보라색 꽃이 피어나요 층층 계단처럼 총총히 박혀서 아래,위 할것없이 두서없이 피어나고 있어요 하고초마을 느티나무 아래 하고초 풍경 하고초마을 느티나무 아래 하고초 풍경 하고초를 구경하러 마을을 따라 걸어요 발갛게 익어가는 자두나무 한그루 더이상 클거 같지 않은 작은 복숭아 나무 한그루를 지나 걸어요 밤꽃이 지고 있어요 밤꽃향이 아주 향긋하답니다 흡 .... 자연과 호흡 하세요 쏟아지는 소나기를 피해 정자에서 잠시 쉬다가 초록나무들을 지나니 길이 나타나고 다시 보랏빛 하고초가 피어나고 있어요 하고초 밭마다 날이 가물어 꽃이 만발하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이 여기저기 보여요 너무 미안해 하지 말아요 ... 하고..
2009.06.17 -
함양 상림숲
천년의 숲 천년기념물 제154호 함양 상림숲에서 볼수 있는 글귀이다 무엇이든 살기 위해 만들어진 것은 더 절실하다 홍수 피해를 위해 물길을 돌리고 그 위에 심은 인공림을 만든 최치원 선생의 비석을 상림숲에서 찾을수 있다 처음에는 대관림 으로 불리우다가 홍수 피해로 대관림이 반으로 나눠어져 상림,하림으로 불리었으며 하림은 현재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한다 함양 상림숲 풍경 함양 상림숲 함양 상림숲 함양 상림숲 예년에도 그렇더니 이곳의 가을은 참 빠르기도 하고, 느리기도 하다 나뭇잎은 다 떨어져 겨울인것 같은데 바닥의 낙엽들은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새벽녘에는 비바람이 치더니, 금새 날이 맑아지고 다시 비가 오고 다시 해가 뜨고 또 다시 비가 오고, 우박이 내리고 다시 맑아지고 바람난 마음 ..
2008.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