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상림숲

2008. 12. 5. 16:04여 행






천년의 숲
천년기념물154
함양 상림숲에서 볼수 있는 글귀이다

무엇이든 살기 위해 만들어진 것은 더 절실하다
홍수 피해를 위해 물길을 돌리고
그 위에 심은 인공림을 만든 최치원 선생의 비석을 상림숲에서 찾을수 있다
처음에는 대관림 으로 불리우다가
홍수 피해로 대관림이 반으로 나눠어져 상림,하림으로 불리었으며
하림은 현재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한다




함양 상림숲 풍경


함양 상림숲



함양 상림숲



함양 상림숲



예년에도 그렇더니
이곳의 가을은 참 빠르기도 하고, 느리기도 하다
나뭇잎은 다 떨어져 겨울인것 같은데
바닥의 낙엽들은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새벽녘에는 비바람이 치더니, 금새 날이 맑아지고
다시 비가 오고 다시 해가 뜨고
또 다시 비가 오고, 우박이 내리고
다시 맑아지고
바람난 마음 마냥 종 잡을수 없는 날씨이다

이럴줄 알면서도 내가 함양을 찾은 까닭은
아마도 올해의 마지막 가을은
이곳에서만 볼수 있을듯 해서이다
눈이 내리는 요즘, 가을을 볼수 있는 곳이 흔하겠는가 ?


88고속도로와 대전.통영고소도로가 만나는 교차점인 함양
함양터미널에서 상림숲까지 걸어서 20분 가량 소요된다
함양터미널에서 차로 간다면 상림숲 표지판을 참고하고, 신호등 2~3개를 지나면 금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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