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19. 09:55ㆍ여 행
경주여행의 마지막 목적지로 선택한 양남 주상절리
경주IC 들어서자 마자 관광안내소에서 지도를 받아보곤 처음부터 와보고 싶었던 곳이다.
오후 5시 늦은 산책을 나섭니다.
경주의 주상절리는 KTX매거진을 통해 소개되던 곳을 바두긴 했었는데,
경주에도 주상절리가 있다고.... 이 정도였다.
그게 벌써 몇년전 일이다.
그 이후부턴 벽화마을, 주상절리, 감포 등등 바닷가여행을 묶어 소개하는 글들이 속속 등장했다.
험하지 않는 길이지만 주상절리 전망대 공사장 부근엔 길이 좋지 않으니 웬만하면 편한 신발을 신는게 좋다.
대게는 슬리퍼를 신고 오시지만, 많이 걸으면 왕복 1시간을 걸어야 하기에 운동화를 추천한다.
한여름 성수기철에는 어떨지 몰라도 토요일 방문했을땐 주차할 공간 있었다.
방파제 부근이 주차장이고 바닷가를 따라 걸으면 주상절리 산책길은 시작된다.
바닷가 돌길을 걸어도 좋지만 편한 신발이 아니라면 발이 아프다.
바닷가를 따라 걷는다면 오르막 풀숲을 따라 올라와야 한다.
슬리퍼를 신고 있다면 조심히 걸어야 한다.
해파랑길 정해진 길로 걸으면 편하게 걸을수 있다.
해파랑길 주상절리 만나러 가면서 만난 여름풍경
이름 아는 꽃을 만난다. 원추리.
원추리에 분명 초점을 맞춘듯 한데.... 바다라도 잘 나왔으니^^
왼쪽 나무와 나무사이에 봉긋 솟아오른 건물은 주상절리 전망대 공사중이다.
그 부근은 땅이 고르지 못하니 걸을때 조심해야 한다.
부산에서 강원도까지 이어진다는 해파랑길
웬지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바다빛이다.
경주 주상절리는 해파랑길 따라 걷는 길중에 하나이다.
물이 많이 빠져서 관광안내도에 나와 있는 사진과는 많이 다르지만 분명 주성절리 많다.
제주보다 못하다고 하신분들도 계시고, 바닷가에서 무언갈 잡으면서 마냥 좋아하는 이들도 있다.
머든지 즐기면 좋은거다.
제주처럼 늘 파도가 쳐서 젖어 있는 주상절리는 볼수 있는것은 아니기에, 바짝 마른 주상절리를 만난다면 살짝 당황할수 있다.
이게 정말 주상절리가 맞나? 하고 말이다.
제주엔 주로 세워져 있는 주상절리라면 경주엔 누워있고 세워져있고 모양도 다양하다.
이왕이면 물이 반쯤 빠졌을때가 좋을듯 하다.
바위가 물에 젖어 있을때가 더 생동감있게 느껴진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왕복 1시간 정도 걸어서 종류별로 주상절리를 만났지만, 혹여나 걷기가 불편하거나 어린 아이가 있다면 340m 조금만 걸어도 주상절리를 만날수 있다.
체력에 맞게 날씨에 맞게 선택해서 걸어면 된다.
주상절리를 보러 오는 것이지만, 결국 우리는 바닷가를 걷고 해파랑길을 걷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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