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와도 좋은 남해편백휴양림 야영장

2016. 7. 19. 13:50여 행

자연휴양림 성수기 추첨제를 통해 남해편백자연휴양림 야영장 추첨이 되었다.

회사 직원들도 모두 신청했는데 아마도 토요일날 예약하다보니 예약이 안되었나 보다.

나는 예약율 저조하게 금요일과 야영장을 선택한 덕분에 운좋게 당첨이 되었다.

 

 

요즘은 주말마다 비가 와서인지 가끔 자연휴양림 야영장에 자리가 나기도 한다.

물론 7월말부터 8월초까지는 빈자리 찾아볼수가 없다.

 

 

남해 하나로마트에서 장을 바도 좋구요. 미리 준비하면 더 좋구요.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옆 텐트를 사랑하는 마음이면 충분 합니다.

금요일 퇴근후 남해편백 자연휴양림으로 고고씽 ~

 

 

 

 

 

 

남해편백자연휴양림 야영데크 105번

 

 

 

 

 

 

늘 함께하는 MSR 엘릭서2와 함께합니다.

금요일, 토요일 비 소식이 있어 타프는 패스하고 플라이치곤 옆날개 열고 잤어요.

 

옆날개 열고 잔 덕분에 간밤에 내린비에 이너텐트가 젖기는 했지만 턴트 내부는 뽀송뽀송 했어요.

여름용 침낭 챙기면서 엄청 더우면 침낭라이너만 덮고 잘려고 하나더 준비했는데, 역시 산은 산이네요.

새벽엔 서늘해서 침낭 꼭 덮고 잤어요. 비가 와서 더 서늘했나 바요. 

 

 

 

 

 

 

옆 집은 거실형텐트로 야영데크를 덮어 버렸다. 짱 !!!!

105번 계곡라인은 차를 세워두고 짐을 날라야 한다.

자연휴양림 야영장은 처음인데 국립공원처럼 리어카 이런것은 보이지 않았다.

물론 나야 백패킹 배낭 하나가 전부이니 리어카는 해당사항이 없다.

비소식이 있어 오스프리 배낭커버 구입한것도 오늘 준비해왔다.

나 약간 신남 ^^

 

 

 

 

 

 

 

남해편백휴양림 예약할때 제일 큰 데크사이즈라서 그런지 플라이만 벗긴다면 알파인텐트는 2동도 설치가 가능하겠다.

다행히도 금요일 야영장 빈자리가 몇개 나서 데크 하나더 예약에 성공했다.

 

 

 

 

 

 

101~104번 야영데크, 105~120번 야영데크는 화장실을 기점으로 나눠진다.

뒤에 보이는 건물이 화장실.

 

 

 

 

 

 

여자화장실의 경우 안으로 들어가면 두칸이 나온다.

 

 

 

 

 

 

 

비에 흠뻑젖은 남해편백휴양림

편백나무도 많지만 단풍나무가 많아서 가을이 기다려집니다.

 

하지만 그전에 주말 추첨제 당첨이 먼저겠죠 ^^

 

 

 

 

 

 

101번 ~ 104번 야영데크의 간격이 넓고 ~ 105번부터는 간격이 좁다고 한 글을 본것 같은데

실제로 가보니 110번 11번이 제일 가깝게 느껴지곤 간격 넓어서 불편함은 없을거 같아요.

물론 옆집을 잘 만났을때 말이죠.

 

지난 주말엔 한팀의 친구분들이 오고 또오고 또오고 새벽 1시가 넘도록 목청껏 파티를 하셨답니다.

참고로 119,120번 조용하게 지내다 가셨답니다.

119번 120번 나란히 있어서 제일 가깝게 느껴졌어요. 

 

 

 

 

 

 

101번 야영데크에서 120번 야영데크 방향으로 올라가다 보면 제일 마지막에 건물 있어요,

취사장, 샤워장 건물이에요.

샤워장 출입구는 건물 완전 뒷편 ~ 건물 제일 뒤쪽으로 가야 입구가 나와요.

 

 

 

 

 

 

101번 야영데크는 도로옆에 있어서 물건 옮기기가 좋아요.

자동차야영장이 아니기 때문에 먼저 온 사람이 주차한다는 사실 놓치면 안돼요.

 

 

 

 

 

 

 

102번 야영데크 주위엔 나무가 많아서 거실형텐트를 구축하기엔 어려울수도 있지만, 폴대없이 나무이용해서 타프 설치할수 있어요.

102번 야영데크 옆은 바로 계곡이랍니다.

 

 

 

 

 

남해편백휴양림 야영장의 모든 데크로 향하려면 길이 이렇게 생겼어요.

임도를 지나 야영데크로 가려면 울퉁불퉁한 돌길이에요.

어린 아이들은 걸을때 조심해야 겠어요.

 

슬리퍼 신고 화장실 다녀오다가 넘어질뻔 했어요.

 

 

 

 

 

 

 

야영장에서 잔디마당 방향으로 ~~ 길 위쪽으로 쭉쭉 올라가면 다리 아래에 어느정도 물이 고여 있어요.

지난 주말 남해편백휴양림의 가장 많은 계곡물 인거 같아요.

 

 

 

 

 

다리만 통과하면 바라 아래쪽으론 물이 졸졸 흐르고 있어요.

급격히 수량이 작아져요.

다리 아래서 물고기랑 노는 가족들 있어요.

 

 

 

 

 

 

그 물이 졸졸 흘려서 야영데크 옆에 있는 계곡으로 흐르고 있답니다.

물 엄청 많은것처럼 보이지만 앉아서 찍어서 그래요.

어른 발목정도 오는 높이에요.

 

 

 

 

 

 

금요일, 토요일 비가 내렸지만 야영데크 옆 계곡엔 어른 발목까지 올 정도의 물이 흐르고 있었다.

이러다가도 폭우 쏟아지면 금새 계곡물 불어난다지요. 조심 조심.

비 안오고 너무 더울땐 발 정도는 괜찮으려나요 ~~~

 

 

 

 

 

 

몇년전 공지사항에 보니 남해편백휴양림 물놀이장 글이 있어 찾아보니 올해는 개장을 안할 모양이네요.

입구에서 올해 개장계획이 있냐고 물어보니 명쾌한 답을 안하는걸로 보아 물놀이장은 패슈 ~

 

 

 

 

 

 

오늘 저녁 메뉴: 오리구이, 김치+햄 찌개 하려다가 볶음

 

 

오늘은 친구가 마늘을 챙겨왔네요.

백마후라이팬을 내 야영데크에 두고와서 다시 가지러 가려니 귀찮아서 옛날 스따~일 대로 냄비뚜껑 후라이팬에 굽기로 했어요.

덜 익은 통마늘 조심하세요.

덜 익은거 먹고 방귀 뀌니깐 우와 ~~~ 엄청 심해요.

 

 

 

 

 

 

구워 먹으려고 준비한 비상식량 햄은 김치랑 볶아서 찌개 만들려다가, 볶음으로 먹다가 찌개 만들기로 했어요.

이날 계속 볶음만 먹고 찌개는 다음날 아침 친구가 만들었네요.

햄이 짭짤 ~ 해요.

 

 

 

 

 

 

훈제 오리구이엔 쌈채소가 빠질수 없죠.

상추와 깻잎을 하나씩 넣어 차곡차곡 쌓고는 종이호일로 한번 말아주고 팩에 넣어오곤 수분 짱

오이맛고추라고 구입했는데 매워요.....

 

 

 

 

 

 

 

오늘도 친구가 고봉밥을 했답니다.

3일동안 먹어도 되겠다며 농담을 했지만 다음날 아침까지 깔끔하게 해치웠어요.

 

 

 

 

 

 

2차는 멜론 + 기네스

밥을 더 먹을까 하다가 깜빡한 기네스를 보고 깜짝 놀라 밥 더 먹으려다 말곤 기네스타임 이어집니다.

 

 

 

 

 

 

아침엔 3분짜장이랑 햄김치찌개

어제 먹다 남은 햄이랑 김치 볶음에다가 물을 붓고 끓이면 완성

물론 내가 늦잠 자는 바람에 친구가 아침상 차려놓고 깨우러 왔네요.

 

 

 

 

 

 

남해편백자연휴양림 입장료 성인 1인 1,000원 + 쓰레기봉투 600원 지출

작은봉투에 음식물을 담으면 된대요.

 

숲속의집이나 휴양관 숙박자는 입장료,주차료가 면제지만 야영자는 입장료, 주차료 다 지불해야 되요.

주차료는 야영데크 결제하면서 같이 지불했구요.

입장료랑 쓰레기봉투값은 현장에서 바로 지불했어요.

2,600원 나왔길래 현금지불했는데, 알고보니 벽에 카드 완전 선호한다고 스티커 있었네요.

카드를 선호하는 자연휴양림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