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안민속자연휴양림 당첨 !!!

2016. 7. 26. 09:52여 행

자연휴양림 성수기 추첨제에 낙안민속자연휴양림 당첨 되었어요.

금요일, 예약율이 저조한 4인실이라는 행운이 따라줬어요.

 

금요일 퇴근후 순천 낙안민속 자연휴양림까진 2시간정도 걸렸어요.

저녁 8시가 훌쩍 넘어 배가 많이 고픈데 자연휴양림 아저씨 꼼꼼한 설명을 대충 듣고 도망가고 싶었어요.

 

문자로 신분증을 꼭 가지고 가야 된대서 집에 갔다 왔네요 ^^

차량번호는 전부다 불러줘야 하구요. 애완동물의 동반여부, 오늘 묵을 인원수를 확인하곤 산방향으로 직진.

입구에서 300미터 정도 올라가야 한대요.

 

야영장은 왼쪽으로 진입하면 바로 야영장이에요.

 

 

휴양관 예약해서인지 입장료, 주차료 모두 무료였어요.

쓰레기봉투 600원 구입했어요.

쓰레기 분리수거장은 관리사무소에서 도로 진입하는 입구에 있어요.

 

 

 

 

 

낙인민속 자연휴양림 휴양관

2층 제일 왼쪽 4인실 당첨 !!!!

 

 

 

 

 

현관문 열면 방충망 있어요.

이런 방충망 완전 맘에 들어요.

현관문, 베란다문 열어두니 저녁이라 그런지 시원했어요.(7월 세째주 주말)

 

 

 

 

 

다음날 아침에 산책나서다 보니 층마다 이불과 매트카바를 교체하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어요.

오 ~ 낙안민속자연휴양림 멋진데요.

 

4인실이라 베개 4개, 이불,매트 각 2장씩 준비되어 있어요.

 

 

 

 

 

 

2층 4인실 비비추방의 경우 현관문과  베란다 오른쪽 문으로 바람이 씽씽 들어왔어요.

7월 넷째주 열대아와 한낮에 30도를 훌쩍 넘는 날씨는 아니어서 더 시원하게 느껴졌는지도 몰라요.

 

 

 

 

 

 

 

베란다 문은 자연휴양림에 설치하기엔 너무 좋아보였는데, 화장실은 쬐금 오래된 느낌있지만 사용하기엔 부족함은 없어요.

 

 

 

 

 

 

낙안민속자연휴양림 2층에서 바라본 풍경

오른쪽 산을 돌면 1km 거리에 낙안읍성민속마을이 있어요.

 

 

 

 

 

 

 

낙안민속자연휴양림 숲속의집

아침에 일어나 3동의 건물을 보고는 설마.... 자연휴양림 건물이겠어? 했답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1층은 주방과 거실로 사용하고 2층 다락을 잠자는 곳으로 사용하는 구조라네요.

 

전원주택, 펜션 이런 단어가 생각나는 낙안민속 자연휴양림 숲속의집.

그렇게 생각할수 밖에 없는것이 빨래를 어떻게 하셨는지 건주대에 한가득 널어 놓으셨더라구요.

정말 전원주택인줄 알았어요.

 

 

 

 

 

 

 

휴양관에서 관리사무소까지 내려가지 않아도 중간쯤에 야영장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어는데...

그 길을 찾지 못하고는 300미터 내려가서 관리사무소를 지나 야영장으로 갔어요.

야영장에 그늘이 많이 없대서 어떤지 궁금했답니다.

 

야영데크를 지나 취사장방향으로 오르면 번호가 없는 데크가 몇개 나와요.

요런거 설마 선착순 머 그런거 일까요???

 

휴양관 아래 커다란 잔디마당에서 번호없는 데크가 몇개 있답니다.

안더운날 소풍삼아 와바야 겠어요.

 

 

 

 

 

 

물놀이장에 물이 없어요.

 

 

 

그래서 물놀이장 폐쇄라고 적혀 있네요.

 

 

 

 

야영장에서 계곡으로 내려가는 곳이 몇군데 있어요.

아가들이 놀기에는 부람이 없지만 어른이 놀기에는 부끄러운 수량이랍니다.

 

참고로 오전 10시쯤 되었는데요. 엄청 더웠어요.

휴양관 2층은 그나마 바람이 살짝이라도 불어서 다행이지, 야영장쪽은 바람이 하나도 안불어서, 이름은 아침산책이지만 땀을 쭉 빼고 돌아왔답니다.

그래도 다행스럽게 선풍기가 있어요.

주방, 화장실 모두 온수가 나와요.

 

썬한 물에 샤워하고 선풍기 틀고 물 열어두면 덥지는 않았지만, 한낮의 더위가 어떨지는 숙소에 있어보지 않아서 모르겠네요.

 

 

 

 

 

 

 

저녁메뉴는 간장 닭조림

급한 마음에 닭을 가위로 숭덩숭덩 가위질 내었더니 빨리 조리 되었어요.

저녁 9시가 넘어서 저녁이 준비 되었어요.

 

시장이 반찬이라고 했던가요.

닭 삶은물 한번 버리고, 마늘, 간장, 설탕 쬐금 넣곤 감자와 양파 넣어서 조리면 완성.

마음이 급할땐 닭에 칼이나 가위질을 하고, 감자는 얇게 썰면 빨리 익어요.

대신 얇게 썬 감자가 다 부서질수 있다는 단점 ^^

맛만 있으면 되잖아요. 오늘 저녁 실패없이 맛낫어요.

 

 

 

 

 

주말 아침은 당연히 3분 요리죠.

두말할 필요없이 맛 100% 보장됩니다 ^^

 

다른곳은 가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낙안민속자연휴양림의 경우 그릇이 전부다 사기에요.

사기 맞나요? 플라스틱 그릇이 아니에요.

소주잔, 이불 이런데 자연휴양림이라고 적혀 있어요.

 

플라스틱 그릇 아닌거에 감동했네요.

 

4인용 그릇, 작은접시들, 후라이팬, 냄비 2개, 칼, 기타등등 있을건 다 있어요.

 

 

이번에도 옆집 잘 만나서 잘 쉬다 왔어요.

 

 

 

 

 

 

낙안민속자연휴양림에서 1km 거리에 있는 낙안읍성민속마을

입장료 성인 1인 3천원, 주차료 X

그늘이 거 ~~~ 의 없어요.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더라구요.

성곽길 따라 휘 한바퀴 돌고는 무화과 만원치 구입해서 갑니다.

 

 

 

 

 

 

낙안읍성민속마을에서 구입한 만원치 무화과.

비싼게 아닌가 생각했는데 우와 ~ 맛있어요.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가격이 꽤 비싸네요.

혹시 무화과 판매하는 곳을 지나시거든 구입 추천합니다.

 

송광사에 왔어요.

송광사는 그늘도 많고 느릿느릿 산책하기에 참 좋아요.

아직 백일홍이 활짝 피진 않았네요.

 

편백나무 아래서 놀다가 돌아갈땐 계곡에 발담그고 한참 놀았어요.

한두명씩 늘어나더니 나중엔 계곡에 사람이 꽤 되었답니다.

차갑진 않아도 양말을 벗고 발을 담그는 것만으로도 피로가 풀리는것 같았어요.

꾸벅꾸벅 졸다가 계곡에 박힐뻔 했어요 ^^

 

많이 더운 여름날이에요. 집에서 에어컨 틀어놓고 있을것이냐 ~ 더위와 싸울것이냐는 언제나 본인의 선택이죠.

이번 주말 당신의 선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