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에 발 담그고 쉬어가는 순천 송광사

2016. 7. 27. 17:51여 행

 

순천 송광사 매표소 가기전 송광사계곡

입장권 구매하지 않아도 송광사계곡 즐길수 있어요.

화장실 아래쪽엔 지붕 아래 의자도 있어요.

 

 

 

 

 

순천 송광사 매표후 들어서면 햇빛 쨍쨍

하얀색 백일홍이 피었어요.

 

송광사 성인 1인 입장료 3천원(카드 X )

 

 

 

 

 

햇빛구간 통과하고 나면 바로 그늘이에요.

휴 ~ 한낮더위가 심하네요.

에어컨처럼 냉기가 불어오진 않지만, 그늘 아래서 불어대는 한줄기 바람만으로도 시원하게 느껴지네요.

 

 

 

 

줄줄 송광사계곡 물소리에 귀가 쫑긋 !!

 

 

 

 

 

 

내려오는 길에 보니 오른쪽 그늘아래 캠핑용의자까지 가져다두고 제대로 피서중인 가족을 볼수 있었다.

계곡에 발 담그고 한참 놀았는데도 더 머물고 싶어지네요.

 

 

 

 

 

 

송광사로 향하다 보면 왼쪽에 콸콸 ~ 호스에서 나오는 물줄기 볼수 있어요.

손가락이 시리도록 차갑지는 않지만 물에 손을 담글수 있다는것만으로도 위안이 되네요.

 

 

 

 

 

얼마 되지 않는 거리이지만 송광사 가는길에 쉴수 있는 유일한 곳이랍니다.

편백나무 아래 시원한 돌의자 있어요.

그늘아래 돌의자라 그런지 엄청 시원해요.

그늘이라 그런지, 잠깐이라도 걸은 덕분인지 땀을 식혀주는 시원한 바람 좋아요.

 

 

 

 

 

길 건너가면 화장실을 지나 성보박물관으로 바로 갈수 있어요.

부도탑 길을 따라 그늘을 조금 더 느끼려 직진 !!!

 

 

 

 

 

석가탄신일 무렵엔 색색의 등이 송광사계곡을 덮곤 하죠.

불두화도 져버린 7월의 송광사엔 작은 물고기들이 관광객이 던져주는 과자를 먹으려고 다툼중이네요.

 

 

 

 

 

 

 

 

송광사 곳곳에서 배롱나무를 만날수 있어요.

활짝 핀 나무는 없어도 드문드문 피어나고 있어요.

또 한주가 지나가고 있으니 햇빛에 팝콘마냥 얼마나 피었을지 궁금해지네요.

 

 

 

 

 

이곳은 보조국사 감로탑 올라가는 계단이에요.

송광사를 가장 높은곳에서 바라볼수 있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큰법당 왼쪽 건물 뒤편에 있어요. 계단 가파르니 조심하세요.

 

 

 

 

 

봄,여름,가을 모두 최고의 풍경을 보여주는 모두들 알고 있지만 나만 안다고 우기고 싶은 아지트랍니다 ^^

 

 

 

 

 

송광사를 나와 편백나무 맞은편에 있는 계곡에서 잠시 쉬어 가요.

이른 봄에도 왔었는데 참 좋더라구요.

발을 담그니 작은 물고기들이 몰려든다며 친구는 야단이네요.

발이 시럽지 않아서 오래 담그고 있어도 좋아요.

저기 멀리 있는 커다란 바위위에 가서 눕고 싶었어요.

귀차니즘에 좁다란 바위위에 앉아 있다가 꾸벅꾸벅 졸며 계곡으로 빠질번 했네요 ^^

 

순천여행 중이라면 송광사 가보세요.

계곡에 잠시 발도 담그구요.

 

송광사매표소에서 송광사 사찰까지 햇빛과 그늘구간이 섞여 있어요.

한낮에는 많이 더우니 어린 아이나 나이가 있으신분들은 더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