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 남해바다를 삼키다

2009. 11. 15. 17:38여 행




찬바람이 쌀랑하게 부는 요맘때쯤이면 남해바다는 굴 따기 작업이 한창이다
통영,거제,삼천포,사천,남해 할것 없이 굴을 수확한다
굴 따기 체험을 할수 있는 곳이 있는 반면,
요즘 같이 굴을 수확할때에는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함부로 굴을 체취해서는 안된다
자연적으로 생겨난 굴이 있는 반면, 굴의 종패를 뿌려 두고 자라면, 그것을 수확하기 때문이다
 

























태안군 같은 경우에는 물이 빠진 바다에 나무를 박아, 나무에다가 굴의 종패를 붙여 굴나무를 키우는 식이지만,
남해바다는 굴의 종패를 바닥에 뿌려 두는 식으로, 바다 물이 빠질때에만 굴따기가 가능하다
삼천포 실안 해안도로를 따라 가보니, 물빠진 바다 곳곳에서 작업하는 어머니들을 만날수 있었다
어머니가 칼바람을 맞는 동안 굴은 쑥쑥 자라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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