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국화축제

2009. 10. 27. 12:20여 행

마산국화축제기간 : 2013년 10월 25일 금요일 ~ 11월 3일 일요일

배타고 마산 돝섬으로 국화축제 가자

 
가을이면 국화축제 안하는 곳을 찾아 보기 힘들 정도로 국화축제는 흔해졌다
마산 돝섬에서 열리는 국화축제가 특별한 이유는 섬이라는 장점 때문이다
때로는 섬이라는 장점은 배를 타기 위해 기다려야 되므로 단점이 되기도 하지만,
사람이 많은 시간대를 피하거나 주말을 피해갈수 있다면 한번은 권해보고 싶은 축제이다

마산 돝섬에서 개최하고 있는 국화축제 기간
2009년 10월 23일 ~ 11월 1일
까지 열리지만, 축제가 끝나더라도 국화 전시는 1~2주일 가량 계속된다

700명,300명, 90여명이 탑승 할수 있는 여러대의 배가 준비되어 있다
많은 준비는 하지만, 주말이면 많은 이들이 몰리다 보니
아이를 동반한 가족, 노약자들에게는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할수 밖에 없다
신마산 선착장에는 국화와 박터널 같은 볼거리가 있으니, 신마산 선착장을 찾아도 좋다

마산에서 돝섬으로 가는 배 탑승장소는
어시장선착장, 여객선터미널, 신마산 석착장에서 탈수 있고
어느곳이든 오전 9시부터 운행되고, 돝섬에서 나오는 마지막 배시간은 오후 10시
어시장 방향은 오후 8시에 마지막 배
가 운행된다
마산 돝섬 국화축제 배삯 6천원(성인 기준)


 




작년 8회때에는 숭례문 복원을 기원하며
숭례문을 축소하여 입구를 단장하였는데
올해는 봉황과 용이 입구를 휘감고 있다

배에서 내려 왼쪽으로 가다가, 놀이기구 타는 앞쪽 오르막길을 올라
태권브이를 보고 정상에 있는 국화 축제 행사장으로 가는 것이 좋다

마산 국화축제장 내 먹거리장터로는
오른쪽길 해상콘도 옆에는 회를 아주 저렴한 가격에 맛볼수 있고,
통닭과 맥주 또한 제값으로 인기이다





2014년 로봇랜드 개장을 앞두고
올해 국화축제의 테마중 하나이기도 한 로봇
외국인도 한번에 알아보는 로봇트 태권 브이
의자를 만들어 사진이 잘 나오는 위치를 알려주고 있다






마산 국화축제의 장점은 섬이라는 것이다
배를 타고 섬에 도착하니, 국화가 지천이라고 하니 .... 놀랍지 아니한가
태권브이가 내려다 보는 마산만의 이 풍경은
국화축제 중 최고의 풍경이 아닐까 생각한다





돝섬 정상에 위치한 국화축제 행사장이다
군데군데 행사장은 많지만, 볼거리는 정상이 좋고
내려가는 길에 군데군데 위치한 체험장을 찾는것이 좋다






돝섬에서 열리고 있는 마산 국화축제는 기네스북에 등재 하기 위해
영국에서 기네스북팀을 초청 했다고 한다
등재 종목은 국화 한그루에서 1,315송이의 꽃이 피우는 것이다
제작 기간만 1년이 넘었다고 하니, 얼마나 정성을 들였을지 짐작이 간다





이 국화작품은 50그루의 국화로, 5,200송이의 꽃을 피우는 작품이다
작년과는 달리 큼짐막한 작품들이 많다





가을에 맞는 크리스마스 느낌이다
아치형의 국화는 반짝반짝 전구를 달아 빛난다
국화나무도 개발해서 크리스마스 트리로 쓰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추위에 견디기만 한다면, 아예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리라





작은 하트부터 아주 큰 하트까지
어느 축제에나 하트모양의 포토존은 인기 최고이다



그 덕분인지 이번 마산축제에는 하트 모양의 포토존이 아주 많이 생겼다
기다리다 기념사진을 촬영했는데,  옆 사람이 나왔니 안 나왔니 할 필요도 없이
맘에 드는 하트모양을 고르면 될 일이다






마산 여객선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돝섬에 내리니
진주 유등축제를 축소해 놓은듯 신기하기만한 등이다
돝섬 놀이기구 앞에 있는 출렁다리도 예쁘게 단장을 했다

낮에만 국화축제를 즐긴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순간이다
 




어시장 선착장에서 출발하는 2층짜리 배는 번쩍번쩍 밤에 더 빛난다
돝섬으로 오가는 길이나, 돝섬에서 바라보는 마창대교의 야경은 덤이다




돝섬으로 들어가는 길에 보면, 노란색 띠 한줄기가 보인다
100미터가 넘는 소망을 매단 등은 바닷길을 따라
밤바다에 노란띠 한줄을 수놓는다
소망등 끝까지 가면 어시장 배타는 곳이다


사람이 많은 것이 불편하다면
낮보다는 밤에
주말을 피하거나
축제 기간이 끝난후에 방문해도 좋다
축제가 끝나도 국화전시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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