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코스모스

2009. 9. 22. 16:04여 행




 

코스모스와 메밀이 펼쳐진 가을의 세상
하동 북천면이 당신을 초대합니다


 

 




봉평 메밀, 구리 코스모스, 마산 국화, 남도의 꽃무릇
가을이면 전국은 꽃 천국이다
하동 북천면 국도변에는 코스모스가 지천이다
몇해전부터 논에다가 코스모스, 메밀, 각종 넝쿨식물을 심은 보람은
한해 거급할수록 찾는 이들이 많아 보람을 느낄듯 하다

요즘 플루로 인해 지자체 축제가 취소되고 있지만
가을에는 도시락 싸서 꽃놀이 한번쯤 가주는 센스








하동군 북천면 코스모스 축제 가는길
북천은 남해고속도로 곤양IC 에서 내려 다솔사 방향으로 가다가
북천 또는 북천 코스모스 표지판을 참고하면 된다






아무래도 추석 연휴 목전이라 자가운전 할시 교통체증이 예상되므로,
경전선 기차를 타는게 좋다
목포에서 시작하여 순천에서 마산을 거쳐 부산 부전역까지 운행되는 기차를 이용하면 된다
경남 진주에서 북천역까지 30여분, 경남 마산에서 북천역까지 1시간 50여분 소요된다
출발할시 왕복 기차표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
매진이 되었어도 입석으로 기차를 탈수 있으므로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가을볕이 몹시 따가우므로 모자편한 신발을 꼭 챙기세요
코스모스와 메일이 어마어마하게 심어져 있어서, 다 둘러보려면 제법 시간을 투자해야 된다
북천역 길건너 초등학교를 지나 둑방길을 따라 걸어도 좋고,
북천역 레일을 따라 도로를 쭉 따라 가다가 길 건너가면 좋다
초등학교를 지나 둑방길을 따라 걷는 것이 안전하고 좋지만, 많이 걷게 되는 단점이 있다






축제장 내에 먹거리장터가 있지만, 날이 더워서인지 현지에서 식사를 잘 하지 않는듯 했다
북천역 건너편 식육식당에서 정식,국밥, 순대도시락 등을 맛볼수 있다
도시락을 준비하면 기차여행을 두배가 됩니다





수세미,박,호박이 주렁주렁 메달려 있는 이 터널은 어른들에게 아주 큰 인기이다
나는 이 터널을 수세미터널이라고 부르고 싶다
때로는 뱀오이터널이라고 부르련다
1.5미터까지 자른다는 아주 길다란 뱀오이, 조롱박을 만드는 바로 그 조롱박,
아주 큰 오이처럼 생긴 수세미, 누런 호박도 더러 주렁주렁 이라는 표현이 무색하지 않게 달렸다
여러군데 '만지지 마세요'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으니 눈으로만 구경하라는 뜻이다
체험도 좋지만, 다음에 오는 이들을 위해 양보하자는 뜻이겠지만
난 무지하게 뱀오리를 만져 보고 싶었다















북천역 전체가 코스모스 천국이라 해도 부족함이 없고,
북천 초등학교 왼쪽과 기찻길을 따라 코스모스가 아주 심하게 많이 심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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