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타고 떠나는 북천 양귀비 봄꽃여행

2016. 5. 26. 10:20여 행

기차타고 떠나는 북천 양귀비 봄꽃여행

 

양귀비축제 첫날 다녀온 북천에 오늘은 기차타고 가요.

코스모스축제로 많이들 알고 있는 북천역에 양귀비가 활짝 피었답니다.

 

 

 

 

아침 8시 마산역을 출발해서 목포로 가는 기차를 타기 위해 마산역을 방문했다.

오늘의 목적지는 양귀비 흐드러지게 핀 북천역.

 

이른시간 방문했을땐 분수가 안나왔는데요. 오후에 다시 돌아올땐 분수 짱짱 나오고 있었어요.

 

 

 

 

 

코스모스축제때에 기차타고 오다가 여름같은 5월에 기차 타고 오니 기분이 이상하네요.

손 한뼘도 안될만큼 코스모스가 자라나고 있지만, 올해 7월에는 새역사로 북천역이 이사를 간다니...

코스모스 피던 북천역을 이제 못보게 되는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북천역

왼쪽 나무그늘 아래엔 잠시 쉬어가도 좋을 테이블,의자가 많아요.

 

 

 

 

 

 

북천역에서 양귀비축체장으로 걸어가요.

걸어서 25분 정도 걸리지만, 양쪽으로 양귀비 꽃길을 만들어 두어서 심심하지 않아요.

 

멀리 한가운데 보이는 파란색 건물이 새로 지어지고 있는 북천역이에요.

2016년 7월에 새로운 역사로 이사한다니, 코스모스축제때는 새로운 북천역에 도착하겠네요.

 

 

 

 

 

 

지난번 방문했을땐 돌아가는 길에 풍차를 보아서 눈으로 쓱 ~ 보고 갔었는데요.

오늘은 풍차 옆 파라솔에서 피순대도시락도 먹고 기차도 보고 한가롭게 시간 보내고 가요.

풍차 가까이 가보면 물 한가운데 풍차가 잇어요. 덥고 배부르니^^ 반영샷은 다음기회로 패슈 ~

 

 

 

 

 

딸랑딸랑 신호가 울리면 기차가 온다는 신호

S-Train 나가신다 ~ 길을 비켜라 

 

 

 

 

 

 

 

 

 

 

 

 

 

 

 

 

 

 

 

 

 

 

 

 

 

 

 

 

 

 

 

 

 

 

 

 

처음에는 1시간쯤 걷고 쉬다가

나중엔 30분쯤 걷곤 바라 쉬었어요.

햇살이 너무 따가워요.

 

오전엔 파라솔 그늘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시간이 늦어질수록 지열로 인해 파라솔 그늘도 부족하네요.

체험형 황토방 한동있어요. 엄청 시원해요.

 

 

 

 

 

 

 

 

 

 

 

 

 

북천 양귀비축제 첫날에는 꽃봉오리였던 수련이 축제 마지막날에는 활짝 피었어요.

연종류는 번식력이 좋다지요. 내년이 더 기대되네요.

 

 

 

 

 

 

너무 큰 하트에 깜짝 놀라 어떻게 담아야 할지 몰라 갈팡질팡 했어요.

 

 

 

 

 

 

 

꽃밭에 들어가지 말라고 호루라기 불던 아저씨 점심시간이라 자리 비웟다고 좋아했는데, 돈 받고 사진 찍어 주는 아저씨도 호루라기를 불어대네요.

 

 

 

 

 

 

피순대 도시락 15,000원

 

 

 

 

 

제가 아마도 첫손님인가 바요.

금방 쪄낸듯 따뜻해요.

허파 엄청 맛있어요.

 

소금, 새우젓, 김치, 쌈장 4종세트 들어 있어요.

 

까만 순대 많이 먹으면 살짝 질길수 있어요.

나무젓가락 4개를 챙겨 주셨는데요. 혼자 먹으려니 양이 아주 아주 많았어요 ^^

 

 

 

 

 

 

 

피순대도시락 판매하는 하남식육식당은 북천역 나오면 왼쪽에 바로 보여요.

 

 

 

 

 

북천역 시원한 그늘 아래서 기차 기다리고 있어요.

2016년 7월부터는 북천역 이사간데요.

참고하세요.

 

 

 

 

 

오랫동안 얼마나 이뻐하며 양귀비며 코스모스, 조롱박류를 키우신거 알고 있어요.

그래두 그래두 사진을 찍을수 있게 꽃밭 한가운데에 들어갈수 있게 파종할때부터 공간을 비워 주셨으면 좋겠어요.

날씨 더운데 호루라기 불어대는 아저씨도 꽃을 보러 몇시간 차를 타고온 우리들도 서로 섭섭하잖아요.

이번 코스모스 축제때도 잘 부탁드려요.

 

 

 

 

5월 22일로 축제는 끝났지만 당분간은 꽃을 볼수 있다고 해요.

코스모스축제를 위해 코스모스 파종때문에 양귀비를 조금씩 없앨거라고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