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어 한마리를 안방에서 먹다

2019. 2. 22. 16:10먹거리

6명 먹을거라고 연이유통을 통해서 6키로 대방어 한마리

연이유통에 이틀전에 문의후 한진택배로 받았어요.

 

대방어 한상차림 나갑니다.

 

대방어 6키로짜리 손질후 도착

 

매운탕거리, 내장은 별로도 봉지에 담겨 있다.

 

 

 

 

대방어 특수부위 모듬

이 정도면 팔아도 될듯.

 

하얀색 뱃살은 고추냉이와 회간장에

소고기 맛이 나는 장조림용 고기처럼 생긴것은 참기름장에 콕.

시판용 참기름 안됩니다. 방앗간에서 갓 짠 참기름 강추.

등살은 초장, 회간장 식성대로.

 

 

 

 

 

등살은 초장에 찍어 마른김에 싸먹으면 예술

 

 

 

 

 

대방어 초밥

 

 

 

 

 

즉석밥 3개를 데워선 식초 두숟가락 뿌려서 식히곤

두꺼운 손으로 대방어 만드는라 전쟁중인 똥손

 

두껍하게, 길쭉하게를 외치다가 결국엔 얇고 적당한 크기로 예쁘게 썰려진 대방어를

주먹밥처럼 만들어 버렸다....

 

덕분에 두개 먹으면 허기 가시기엔 딱 !!!

 

 

 

 

012

 

 

 

 

 

 

 

 

 

 

 

매운탕 거리 외에 내장은 따로 봉지에 담아서 보내주셨다.

저 내장은 곧 엄청난 식감을 선사한다.

 

 

 

 

 

매운탕의 비결은 마늘, 고추, 쑥갓, 대파, 소금, 액젓, 고춧가루도 아닌

무와 방어 매운탕거리를 푹 고우는 것이라고

불순물도 가끔 떠서 버리는것도 포인트

 

내가 안끓여서 더 맛있는 대방어 매운탕

 

 

 

 

 

매운탕 끓이는 사람에게 잘 보이면 내장위주 한그릇 먹을수 있다 ^^

 

대방어 내장 식감이 정말 장난 아님.

 

채소 좋아하니 다른 사람들 안먹는 쑥갓은 나한테 팍팍 주시오

 

 

 

 

 

익히기 전 사진도 있는데... 너무 놀라실까바.. 패스

기름을 넉넉히 두르곤 약한 불에서 오래 바싹하게 익히는게 포인트

두툼한 대방어는 세워서 옆면도 익혀 주세요.

 

 

 

 

 

대방어 한상. 매운탕은 끓고 있고, 방어 대가리는 기름에 굽는중.

 

무순을 사야 하는데 잘못 듣곤 쌈무 구입한건 비밀 ^^

 

 

 

초밥이 너무 뚜꺼운 탓인지 대방어 양 엄청 많았어요.

회 많이 남았어요.

 

내년에는 초겨울에 주문해서 먹어 보렵니다.

지금은 대방어 끝물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