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케이블카

2015. 6. 15. 14:57여 행

6월 둘째주 밀양 소식 전해드려요.

 

 

기차나 버스를 타도 되는지 걱정스러웠지만, 철도청의 방역을 믿고는 마산역으로 가요.

마산에서 밀양으로 가자면,

버스보다는 기차요금이 휠~씬 저렴하다는 장점이 늘 마산역으로 향하게 하네요.

버스요금 5,900원, 기차요금 2,900원

여러분의 선택은? ^^

 

기차타고 밀양으로 갑니다.

목적지는 없어요.

얼음골, 석남사, 호박소, 케이블카 멀해도 좋은 밀양이에요.

 

 

 

 

 

토요일 마산역은 엄청 조용하네요.

 

 

 

 

 

엄마를 부르는 아가의 재잘거림을 자장가 삼아 자고나니 밀양이네요.

1번자리 예약했더니 햇빛 엄청 받으면서 잠들었나바요.

체온이 올라간거 같은데 여기서 기침이라도 하는 날에는 다들 절 쳐다보겠죠.....

 

 

 

 

 

밀양역 밖으로 나와 2번버스를 타고 밀양시외버스터미널고 갑니다.

버스 타고 가다보니 영남루가 공사중이네요.

밀양시청 홈페이지에 가보니 영남루에 올라갈수는 없다는 공지창 뜨네요.

 

 

 

 

오후 1시 30분차 타고 얼음골로 갑니다.

밀양시외버스터미널내 발권기에서 카드로 결재합니다.

밀양 -> 얼음골 4,100원

 

 

 

 

 

버스는 얼음골을 지나 석남사까지 가기 때문에 잠들면 큰일나요.

물론 석남사 숲길을 걸으며 놀아도 좋아요.

얼음골에 내려서 버스시간 확인하고는 얼음골로 갈까 케이블카를 타볼까 하다가

케이블카 방향으로 고고씽 ~

 

 

 

지금쯤이면 나는 설악산 서북능선을 타야 있어야 하는데.....

일하다가 발목을 살짝 거시기하는 바람에.....

어떻게든 가보려고 했는데 대피소 하루전에 환불하는 바람에

7천원 결재했는데 겨우 1,600원 환불 해준다네요.

그래도 머 ... 하루전인데 환불해주는데 어디에요.

여차저차해서 저는 밀양에 있네요......

산에 가지 말라고 블다가 안말렸으면 살짝 불편해도 서북능선 지금쯤 타고 있을터인데...

설악산 안가도 오늘 6km 이상 걸었는데 발목이 괜찮으려나 모르겠네요 ^^

 

 

 

 

 

얼음골 버스정류장에 내리면 간판 보이니 헷갈릴 염려 없어요.

 

 

 

 

 

주말이면 항상 얼음골주차장, 케이블카주차장, 갓길 주차까지 엉망인 곳인데

한산하네요.

주차 안내하시는분의 흥겨운 음악소리에 맞춰 오르막도 팍팍 올라갑니다.

 

 

 

 

 

원래 밀양 케이블카 요금은 9천원대 였는데 올랐답니다.

12,000원 카드결재 성공

 

 

 

 

 

 

 

가을에 왔을때는 3~4시간 기다리는것은 기본이었는데

9분 기다리고 탑승이라니 오호라 ~~~~~

 

이용권은 내려올때 필요하기 때문에 잘 챙기셔야 되요.

나중에 생돈 내고 다시 구입해야 될지도 몰라요.

 

 

 

 

 

얼음골 버스정류장 -> 밀양케이블카 탑승장

천천히 걸어도 10분 걸려요.

 

 

 

 

 

안전하게 얼음골 공용주차장에 주차하면 좋지만

아이나 노인이 있다면 케이블카 주차장으로 고고씽

케이블카 주차장은 정말 작아요. 갓길 주차하시는 분들 아주 많아요.

 

 

 

 

 

 

밀양 케이블카가 다른 케이블카랑 다른 큰 차이점은 케이블카 내에 가이드가 있어요.

여자분이 아닌 남자분도 계실때가 있는데 눈감고 들으면 완전 여자분 목소리처럼 간들어지네요.

초장기에 사투리 쓰며 설명하던 얄궂은 그런 느낌에서는 많이 벗어날거 같아서 다행이네요.

 

 

 

 

 

속도가 동일하다가 하는데 내려가는 케이블카의 속도로 휠씬 빠르게 느껴지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중간지점에서 천천히, 교차될때 천천히 두어번 그러고나면 10분 남짓이면 케이블가 상부증강장에 도착한다.

 

 

 

 

 

앉을수 있는 의자는 많지만 햇빛이 쨍쨍이라 전망대로 이동합니다.

 

 

 

 

 

밀양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 풍경

 

 

 

 

 

날씨가 흐려서 긴팔옷을 입었는데 바람이 안불어서 더워요.

저 꼭대기에는 바람이 불기를 바라면서 갑니다.

바람아 ~ 불어라 ~~~

 

 

 

 

 

등산복 차림이 많네요.

제가 알기로는 환경문제 거시기하면서 ~ 일단 등산로와 연결되지 못하도록 했다고 들었는데요.

가을에 왔을때도 지정된 산책코스 외에 등산로로 연결되지 못하도록 해뒀더라구요.

일단 전망대방향으로 계속 올라갑니다.

 

 

 

 

 

밀양 케이블카 상부승강장에서 전망대까지는 걸어서 10분 남짓.

흐리고 맑은 날씨가 계속되지만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 주말에는 더웠어요.

이럴때는 그늘이 있는 곳으로 무브 무브

 

 

 

 

 

오 ~~~~~~

케이블카를 타고온 사람들이 등산로로 이어지면 환경 머시기 하면서 난리도 아니었는데

어떻게 천황산가는 등산로와 이어지게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백패킹 가시는분들 두어분 케이블카타고 오라 오시더라구요.

사람 없는 요즘 저도 어떻게 한번 ^^ 가바야 되겠네요.

 

 

 

 

 

 

 

밀양 케이블카 승강장 -> 전망대 가는길

 

 

 

 

 

 

 

전망대 가는길 -> 밀양 케이블카 승강장 뒤돌아보며.

오른쪾 어디메쯤에 간월산과 신불산이 있다고 설명이 되어 있어요.

영남알프스 산세를 찾아보는 재미 놓치지 마세요.

 

전망대에는 바람이 불지만 그늘이 없어요.

모자나 양산을 준비하세요.

 

 

 

 

 

 

밀양 케이블카 전망대

 

 

 

 

 

밀양 케이블카 전망대

 

정면에 있는 산은 백운산

백운산 호랑이 찾아보세요.

 

 

 

 

 

 

 

마산 -> 밀양 49.6km

버스 소요시간 1시간 10분 5,900원

기차 소요시간 49분 + 밀양역 -> 밀양시외버스터미널 12분 = 1시간 1분 2,900원 + 1,100원 = 4,000원

 

밀양 -> 얼음골 13:30 버스탑승 47분소요 4,100원 카드결재가능

밀양 케이블카 12,000원

얼음골 -> 밀양 18:00 막차이용, 현금만 결재가능

밀양 돼지국밥 + 순대 10,000원

밀양 -> 마산 버스이용

 

식대 10,000원

케이블카 12,000원

교통비 19,200원

계 41,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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