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6. 17. 14:45ㆍ여 행
밀양 호박소
밀양 얼음골에서 버스 내린후, 케이블카 타는곳으로 걸어갑니다.
케이블카 타는곳을 지나 길따라 쭉 올라갑니다.
'호박소 가는길'이라는 안내판이 있기도 하고, 갈림길없이 쭉 이어지는 길이에요.
안내판을 보니 잘 찾아온거 같아요.
호박소 올라가 볼까요?
제일 위쪽이 호박소에요.
멀어보이지만 걸어서 금방이에요.
호박소 가는길은 일단 돌계단으로 시작합니다.
돌계단 오르고나면 바로 나무길이에요.
돌계단길만 지나면 애기들도 잘 걸을수 있어요.
호박소 가는길
저 아재가 뛰어들것처럼 보이지만^^ 그냥 서 있는거에요.
호박소 가는길
여름에 물 많을때 저런 구덩이에 빠진다면 오......
'다이빙 금지' 같은 안내문구를 달고 계신분들이 계셨는데
수량이 많아지는 여름에는 조심 조심 !!!!!!
호박소 바로 아래에요.
근데 저기까지 어떻게 가셨나 몰라요.
호박소에 발 담그면 아직은 얼음처럼 차갑지는 않아요.
아주 시원한 느낌이에요.
비가 오지 않아서 폭포 물줄기는 가늘지만
고여 있는물은 무서울정도로 깊어보이네요.
옥빛보다 찐한 중독성 있는 호박소 색깔이네요.
발 담그시고 잠시 쉬어가세요.
발목이 살짝 불안해서 발목있는 등산화를 신고 왔더니
발바닥에 불이 날려고 하네요.
호박소에 열기를 식히고 가렵니다.
호박소 물줄기보다 사람들의 소음이 더 켰어요^^
밀양 호박소
요기는 호박소 갈림길
호박소 가는길은 두가지.
다리를 건너느냐 건너지 않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다리를 건너면 호박소에 발 담글수 없어요.
다리를 건너지 않고 100미터 오르면 호박소에 발 담글수 있어요.
다리를 건너면 오천평바위, 석남터널로 갈수 있고
발 못담그고 전망대에서 호박소를 볼수 있는 길로 갈수 있어요.
다리를 건너 호박소 가는길로 접어 들었어요.
다리를 건너 계속 직진하면 오천평바위 가는길이니 잘 보시고 가세요.
잘못 하다가는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왕복 2km 걸을수 있어요^^
햇빛이 나기도하고, 흐리기도 했지만
계곡 자락이라 그런지 긴팔 입으신분들이 더러 보였답니다.
호박소에 오래 머무르신다면 혹시 모르니 긴옷 하나 챙겨가세요.
다리를 건넌후 호박소 가는길.
흙길부터 시작이지만 금새 나무길이 나올거에요.
흙길 잠시 걸으면 나무길로 바로 입성.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발을 물에 못담그는 단점만 뺀다면 저는 오른쪽 호박소 가는길이 더 좋아요.
해가 나올랑 말랑하는 오후여서 그런지 햇볕에 반짝반짝하던 여름빛이 좋아요 한참 서 있었어요.
오른쪽에 보이는 조기 전망대가 이 길의 끝이에요.
물에 발을 못감근다는 제말이 맞죠?^^
전망대높이가 너무 높아서 계곡으로 바로 내려갈수 없어요.
호박소에 발을 담글려면 다리를 건너지 말고 왼쪽길로 바로 접어드세요.
에어컨을 틀고 수박을 먹는 시원함과는 또 다를거에요.
주차장을 차를 세워두고는 놀랄만큼 금방 도착할거에요.
얼음골 버스정류장부터 호박소까지는 그늘이 없지만
땀 흘리면서 걸어오면 시원한 호박소 바람이 불거에요.
시간적인 여유가 되면 간단한 도시락이나 책, 음악을 들어도 좋아요.
호박소만 보고 오기 아깝잖아요.
전쟁같은 6월의 여름에 방문하신다면 사람이 거의 없을수도 있어요.
너무 놀라지 마세요.
얼음골 버스정류장 -> 호박소 걸어서 15~20분 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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