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숙에 전복, 문어까지 먹어야 제대로 된 여름보양식
2020. 7. 17. 11:54ㆍ먹거리
백숙만으로 만족되지 않아 전복에 문어까지 넣으면 제대로 된 보양식이 완성.
초복을 맞아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푸짐한 시간을 가져본다.
닭이 잠기도록 물을 붓고, 마늘,대추 넣고 싶은만큼 넣은후
닭 사이즈에 맞춰 압력솥에 1차로 백숙을 슬쩍 삶고
압력솥 김을 뺀 후에 전복과 문어를 넣어
뚜껑을 완전히 닫지 않고 슬쩍 걸쳐서
2차로 다시 삶아 낸다.
문어를 넣고 백숙을 하면 국물이 붉은색을 띤다.
전복입까지 먹어야 된다. 아니다를 두고 논쟁이 벌어지고
롯데마트 3,900짜리 와인이 코르크마개여서 와인따개 없이 어떻게 여는지를 두고 한참을 연구한 끝에 결국엔 코르크마개를 안쪽으로 밀어 넣어서 먹는다.
작은것에도 우리는 목소리를 높이며 싸울것같다가도 아무일 없다는 듯이 부추겉절이가 왜 몸에 좋은지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시끌벅적한 여름밤이 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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