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와서 돼지생갈비 안먹고 가면 섭섭하지. 올레시장 부근 명동숯불갈비

2020. 6. 29. 16:06먹거리

지난달에 와서 맛있게 먹었던 명동숯불갈비 다시 왔어요.

 

어제 친구들이랑 맥주 한잔 하면서 오늘 저녁은 명동숯불갈비에서 먹자고 약속을 했더랍니다.

 

 

 

서귀포 올레시장 부근에 있는 명동숯불갈비

 

생갈비, 양념갈비 중에서 당연히 생갈비

 

생갈비 1인분 200그람 15,000원

 

3명이니 3인분부터 시작한다.

 

추가로 2인분 더해서 총 5인분 먹는다.

 

 

 

 

 

 

1인분에 거의 2조각

멜젖에 고추 잘라 넣는걸 보니 다들 제주사람 다 된거 같다.

 

 

 

 

 

 

신발 벗고 앉아서 먹는 곳에서, 신발 벗지만 테이블로 다 바뀌었다.

누구랄것도 없이 서로 고기를 먼저 굽겠다고 훈훈한 풍경을 연출하지만, 정작 내 친구는 핸드폰 삼매경이다.

 

 

 

 

 

 

 

 

 

친구는 저녁 8시까지는 서귀포로 돌아와야 한다며 거듭 얘기를 한다.

 

오랜만의 저녁식사라 시간을 어길까바,

 

멀리가지 못하고, 상효원에 들렀다가 서귀포오일장 구경하고는 약속시간보다 일찍 만나게 되었다.

 

나에게는 여행이지만, 친구들에겐 일상인 이 시간들을 함께 해주어서 늘 고맙다.